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율리아,승주,승재,기봉

by 아프리카대원 posted Feb 09, 2005
어딜 가나 항상 마음속 깊이 계신 부모님께 (허율리아)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여기 온지 19일이 지나 니까 부모님께서 ‘공부해라’,‘밥먹어라’
그런 말이 그립습니다.
여기는 말라위 리롱궤 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코리아 가든’에서 어제 오늘 묵고있습니다.
여기 오니까 한국음식도 먹고 한국 교포들도 만나고
아주 좋게 지내고 있으 니까 걱정말고, 건강하세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백번 나네요.
몇 일 뒤면 설날인데 제가 없다고 걱정 마시고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친척들이 아주 많이 보고싶네요.
할머니께서는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건강하시죠?
설날에 할머니 뵈면 안부 전해주시고
오빠한테도 나 없어 심심 할텐데... 잘 있으라 전해주세요.
여기 보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남은 기간 탐험 잘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잘계십요.

오빠에게
나 율리아야 내가 없어 심심 할텐데... 동생이 그립지???
솔직히 공부는 잘 되가나 궁금하다. 엄마한테 혼날짓
하지 말고 내가 오기전까지 잘해드려 몇 배로
한국 가서 좋은 얼굴로 보자 잘 지내.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남승주)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인사를 안방에서 드릴께요.
여기에 보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설날을 같이 보내지 못하여서 정말 아쉽네요.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인사 드릴께요.
여기 리롱궤에서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얼큰한 맛이란 말도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한국에 돌아갈 때 까지 몸조심해서 갈께요.
그럼 인천공항에서 뵈요.

안녕하세요. 저 승재 입니다. (이승재)


안녕하세요? 저 승재 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 말라위의 수도인 리롱궤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코리아 가든에 있습니다.
김치도 먹고 너무 행복해요.
정말 보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말라위 국토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라위 호수에 갔었어요.
바다 같았는데 문득
여름에 놀러 갔던 바닷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호호
서울은 지금도 추운가요? 이 곳은 그렇게 덥진 않고
딱 좋은 것 같아요. 엄마 아빠랑 같이 와보고 싶어요.
말라위란 나라는 매력적인 나라 같네요.
정말 좋아요 언니 오빠한테도 한마디 할게요.
언니 오빠 나 없으니까 좋아? 행복해?
난 보고 싶어 노트북의 사진으로 보긴 했는데.
그래도 난 언니 오빠를 사랑해.
언니! 여기도 금은 별루 없어
곧 있으면 설날인데 잘 지내시고 떡국 많이 드시고
몸 건강히 계세요.
막내딸 승재도 몸 건강히 남은 일정 재밌게 놀다가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기봉)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몇 일만 더 있으면 설날이 오는데
같이 놀지 못해서 너무 섭섭하네요.
설날 때 떡국 많이 드시고요,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저는 지금 말라위의 수도인 리롱궤에 있습니다.
리롱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코리아 가든에서
묵고있고요,
여기서 김치와 불고기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라위의 국토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라위 호수에 갔었고요 거기서 수영도 하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그리고 몸 건강하시고요,저는 몸 건강히 잘 있읍니다.
지금 인천은 많이 춥겠죠?저는 딱 좋은 것 갔습니다.
이제 남은 일정 재밌고 알차게 보낼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2004.2.7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