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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성은,상욱,화동,종은,보성

by 23대대 posted Aug 07, 2004
-양화동-
엄마가 엽서를 많이 보내라고 하셨는데 그냥 인터넷 편지를
보냅니다. 이제 2박 3일 남았군요. 머지 않아 만나겠네요..^^
저는 집에가서 일단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 치킨등을 먹고 싶어요.
또 아빠, 동생과 사우나에 가서 때도 빼고 싶구요. 지금은 공주부근이에요.
그리고 오늘은 우리가 벼르고 벼뤄왔던 열기구도 탄대요.
지금 열기구에 바람을 넣고 있어요.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금 상처도 많이 나고 모기도 많이 물렸지만 11일정도 지나니까
별로 안힘들고 대장님들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초코파이 등을 주셔서 좋아요.
엄마, 아빠!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외할아버지 포도따는 일 많이 도와주세요.
예전에 작업하시는 것을보니 그 많은 포도를 다 언제따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에요. 그리고 포도도 한상자 가지고 오세요..^^
열기구를 타고 처음 열기구를 탄 소감을 해단식 때에 말해드릴게요.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사랑해요~~

-이종은-
엄마, 아빠 저 종은이에요. 생각보다 종단이 힘들긴 힘드네요.
하지만 엄마, 아빠의 편지를 받고 힘이 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말대로 독수리 새끼처럼 열심히 해서 완주하고 돌아갈게요.
엄마, 아빠 경복궁에서 뵈요. 그리고 집에서 종단으 하면서 있었던
일들 말해드릴게요. 그럼 8월 8일날 뵙겠습니다~~

-박성은-
아빠, 엄마 저 성은이에요. 이제 이틀 남았는데 힘이 좀 나네요.
날씨는 맑고 더워요. 매일 하루가 빨리가요. 매일 먹고 걷고
그런것 밖에 하는 일이 없으니까 그런가봐요.
오늘은 열기구를 탄대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요.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경복궁에서 힘찬 모습,
당당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사랑해요~~

-민기-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잘 지내고 있죠? 지금은 논산의
어느 초등학교 운동장이에요. 오늘은 열기구를 타려고 하는지
아침부터 열기구를 설치하고 있어요. 이제 이틀밖에 안남았는데
남은 시간 의미있게 생각하고 열심히 할게요.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아직 힘들고 막막하지만 저를 기다려주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지내고 있어요. 화이팅!!

-노상욱-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아들 상욱이에요.
벌써 4번째 편지네요. 저는 지금 논산에 있는 한 학교에서 운동장에
있는 열기구를 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지금 가많이 앉아서 편지를 쓰는데도 막 땀이 나요.
그리고 이제 이틀밖에 안남았네요. 내일 모레면 아빠, 엄마를
만날 수 있겠어요. 내일 레크레이션도 한다는데 기대되요.
저는 이제야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다른 애들은
다 전에 잡혔는데...저는 잘 걸어서 그런거래요..^^
아마 이게 여기서 쓰는 마지막 편지겠죠? 이제 내일모레까지
2일밖에 안남았으니까요. 엄마, 여기 있으니까 그렇게 귀찮던 학원도
가고 싶고 학교도 가고 싶어요. 모든게 그립고 보고 싶어요.
아! 저 집에가면 그날 저녁 메뉴는 뭔지 알겠죠? 빨리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지네요. 아무튼 저하고 홍범이하고 진우는 가서 할 게 많아요.
찜질방도 가야하고 음료수도 많이 먹어야되고 영화도 봐야되고....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

-보성-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보성이 엄마인제 국토순례 2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엄마, 아빠 제가 집에가면 맛있는 것 많이 해 주실거죠?
그리고 큰아버지 댁에서 한밤자고 버스 정류장에서 엄마나 아빠께서
기다리고 계세요. 경복궁에서 큰아빠께서 데리러 오시라고 전해주세요.
엄마,아빠 이만 줄일게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