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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이 지은에게♥☆
오늘은 8.15 광복절이란다.
너와 엄마, 아빠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이지.
네가 태어나기 12년 전 광복절날 밤에 너를 엄마에게 선물로
보내주신 삼신할머니의 선몽(태몽)을 꾼 날이니 우리에게는
얼마나 뜻깊고 특별한 날이 아니겠니?
엄마 아빠에게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셨으니
잊을 수가 없단다.
네가 없는 요즘 더욱 너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고 있단다.
사랑해! ㅃㅃㅃㅃㅃㅃ

여기 날씨는 한 낮만 뜨겁고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고 살만해.
탐험대에서 보내온 편지에 서안 야간열차에서 추워서 긴팔에 긴바지를
찾아 입었다는 소식을 보고 작년 유럽여행에서 40~50도를 오르내리던 스페인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포르투칼에 도착해 이를 떨며 추워서 길가에서
긴팔, 긴바지 옷을 꺼내입었던 생각이 나더구나.
기온에 알맞게 옷차림 신경쓰고, 햇볕에 너무 노출되지 않도록 꼭 모자를
쓰려므나.
또 엄마, 아빠 소식 전할께.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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