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에 가있는 우리 귀.여.운.(?) 동생 승주에게
안녕- 승주야!
잘 지내는지 모르겠네. 사진상에서는 살이 안 빠진 듯하던데ㅎㅎ
누나가 처음으로 편지를 쓴다;;
[모두 귀찮아서 컴퓨터를 안 키려고 하는구나]
여기는 이제 더위가 한풀 꺾여서 모기가 돌아다니고 있어
누나는 벌써 여러 군데 물렸지-_-;;
승주가 있었으면 너가 물릴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야ㅎㅎ
이제는 안 울지, 승주야?
많이 컸구나
- 너 엄마 찾으면서 울때도 있었는데-
재밌지?
뭐 가고 싶었던 거니까 열심히 보고 열심히 듣고 놀다와
그리고 한국 음식이 그립다는 사람이 너 였지?
[우리의 추측이건데 입. 맛. 까다로운 남.승.주.군의 말일꺼야]
양고기도 먹었다던데 먹었겠지?[그렇게 타령하더니 끝내는 먹는구나]
승주야-
귀여운 우리 동생
[귀여웠던가... 어렸을 때는 귀여웠는데 커서는
영~ 야--악--간 부어서 안 이쁘던데 그래도 누나 눈에는 귀여워 보여,
절대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고 히히~]
사랑해♥
P.S 우리의 승주군
지금 이 글을 보면 조금 열받겠지만 그래도 누나는 승주를 사랑해^^
착한 동생아- 잘 놀다 와라
by. 유주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