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6대대
김종영
엄마에게
엄마 저 종영이에요
오늘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 있는데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하네요
25KM 걷는다고 말했지만 40KM 정도 걸은 것 같아
힘이 많이 들어서 졸리네요
열심히 걷고 잘 다녀 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4년 7월 28일
종영올림
노재봉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재봉이에요 저는 여기서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에 관심이 없으신 건 알지만 혹시나 제 편지를 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씁니다. 여기 생활은 매우 힘듭니다. 저는 빨리 집에 돌아가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습니다. 내일이면 휴가를 가시는데 저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한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무사히 완주 하겠습니다.
그럼 그만 쓰겠습니다.
박경린
엄마 아빠 나 지금 텐트야
아까 1시간에 6KM를 걸어서 힘들어
애들도 힘들어 죽을려해
아아~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해
양치는 하는데 샤워를 못해 머리는 감지만
나 집에 가면 시원하게 해줄꺼지?
아직 상처는 없는데 걱정이야
너무 힘든데 그래도 보람은 있겠지?
아무튼 잘 있을께요
엄마 아빠도 잘 있으세요
2004년 7월 28일
박경린 올림
백명훈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아 나는 지금 통영에서 진주까지왔어
지금까지 열심히 버텨왔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아
내일은 다행히 버스를 대부분 탄다는 하니 다행이야
앞으로 얼마 안남았으닌까
서로 보고 싶어도 참고 견디자
그리고 엄마 아빠 저는 지금까지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시고 해단식 끝나고 만나요
많이 힘들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서 자랑스런 아들이 될께요
기대해 주세요
유지용
부모님께
엄마 아빠 오늘은 여기온지 3일째 되는 날 이에요
오늘 eh 인터넷 편지를 쓰네요
어제 엽서에도 썼지만 만약에 걱정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와서 고생하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고생하려고 온거니까요 엄마가 챙겨주신거 비상식량 아직 못먹었어요
비상식량 맘대로 못먹게 해요 그리고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어깨 빠질 것 같아요
지금도 발 못지않게 어RO도 아파요
결린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 아빠가 저한테 여기와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죄송해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께요
아직 5일이나 남았으니까 금방 금방 갈게요
파이팅입니다
보고싶어요 누나도 쪼금~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날 만날 때 포카리 스웨트 좀 차가운 것 사다주세요 여기선 아무 것도 못 사먹는데 포카리스웨트가 먹고 싶어요
부탁해요
금방갈께요
기다리세요
2004년 7월28일
아들 유지용 올림
김종영
엄마에게
엄마 저 종영이에요
오늘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 있는데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하네요
25KM 걷는다고 말했지만 40KM 정도 걸은 것 같아
힘이 많이 들어서 졸리네요
열심히 걷고 잘 다녀 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4년 7월 28일
종영올림
노재봉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재봉이에요 저는 여기서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에 관심이 없으신 건 알지만 혹시나 제 편지를 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씁니다. 여기 생활은 매우 힘듭니다. 저는 빨리 집에 돌아가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습니다. 내일이면 휴가를 가시는데 저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한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무사히 완주 하겠습니다.
그럼 그만 쓰겠습니다.
박경린
엄마 아빠 나 지금 텐트야
아까 1시간에 6KM를 걸어서 힘들어
애들도 힘들어 죽을려해
아아~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해
양치는 하는데 샤워를 못해 머리는 감지만
나 집에 가면 시원하게 해줄꺼지?
아직 상처는 없는데 걱정이야
너무 힘든데 그래도 보람은 있겠지?
아무튼 잘 있을께요
엄마 아빠도 잘 있으세요
2004년 7월 28일
박경린 올림
백명훈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아 나는 지금 통영에서 진주까지왔어
지금까지 열심히 버텨왔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아
내일은 다행히 버스를 대부분 탄다는 하니 다행이야
앞으로 얼마 안남았으닌까
서로 보고 싶어도 참고 견디자
그리고 엄마 아빠 저는 지금까지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시고 해단식 끝나고 만나요
많이 힘들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서 자랑스런 아들이 될께요
기대해 주세요
유지용
부모님께
엄마 아빠 오늘은 여기온지 3일째 되는 날 이에요
오늘 eh 인터넷 편지를 쓰네요
어제 엽서에도 썼지만 만약에 걱정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와서 고생하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고생하려고 온거니까요 엄마가 챙겨주신거 비상식량 아직 못먹었어요
비상식량 맘대로 못먹게 해요 그리고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어깨 빠질 것 같아요
지금도 발 못지않게 어RO도 아파요
결린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 아빠가 저한테 여기와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죄송해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께요
아직 5일이나 남았으니까 금방 금방 갈게요
파이팅입니다
보고싶어요 누나도 쪼금~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날 만날 때 포카리 스웨트 좀 차가운 것 사다주세요 여기선 아무 것도 못 사먹는데 포카리스웨트가 먹고 싶어요
부탁해요
금방갈께요
기다리세요
2004년 7월28일
아들 유지용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