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임솜이, 강경모, 주호

- 박형준 -

안녕하세요? 저 형준이예요. 지금은 미리 쓰라고 하여서 쓰고 있어요. 여기는 통영인데
어제 제주도에서 도착했어요. 또 우리는 무슨 초등학교에 텐트도 치고 있어요. 텐트는ㅇ
작아서 침대와 집이 생각나요. 우리는 한라산도 올라갔어요. 2일 째는 까지는 안그랬느대요.
지금은 콜라가 제일 먹고 싶어요. 제가 경복국에서 만날때 1.5L 짜리 포카리 스웨트, 콜라,
게토레이같은 음료수 꼭 사가지고 오세요. 그게 제일 먹고 싶어요. 그리고 인터넷편지랑
음성녹음 꼭 보세요. 걸을때 힘이들면 아빠가 집생각, 기분좋은 생각을 하라고 하셨는데
집 생각하면 눈물나요. 이제 10일밖에 안 남았어요. 집이 너무 그리워요. 집에 가고 싶어요.
음성녹음할때 울 것 같아요. 경복궁에서 우리 만나요. 저도 힘내서 10일간 잘 지낼께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 임솜이 -

저 솜이예요. 앞으로 조금만 더 이쓰면 8월 8일이 되요. 엄마, 아빠 제가 없어도 잘 지내시고
계시죠. 그리고, 엄마, 아빠 경복궁으로 온다면 시원한 얼음물이나 음료수 부탁해요.
엄마 집은 편해요? 저는 오늘 물부족으로 고생했어요. 그래도 씩씩하게 들어왔어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 강경모 -

부모님 어디 편찮으시지 않으세요? 전 호창이와 함께 잘있어요. 특히 7월28일인 오늘은 참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걷는것을 시작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좀 피곤해요. 여기에 2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윤영이와 나이가 같아요. 그러고보니 동생이 자주 생각나고
부모님이 생각나요. 윤영이에게 마구 때린게 후회스러워요. 부모님 보고 싶어요.
걸을때 집에가고 싶어요. 그러나 꾹 참고 호창이와 함게 꼭 완주해서 돌아갈게요. 이 곳에서
걷다가 부모님과 함께 노는 아이를 보면 왠지 눈물이 글썽거려요. 특히 호창이는 마음이
약해서요. 이곳에 와서야 부모님의 고마움을 느끼겠어요. 사랑해요.

- 주호

아빠, 엄마, 누나, 저 주호예요. 아빠, 엄마, 누나 저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아빠, 엄마, 누나 저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아빠, 엄마, 누나 보고싶어요.
지금까지 3가지 했어요. 한라산 등반과 관광구격을 했어요. 안녕히 잘지내고 있으니까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