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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하나 없이 잘 있습니다.

by 범수 posted Jan 24, 2003
어머님 아버님 은지 삼촌께(우리가족에게)
우리 가족들 저 지금 상처하나 없이 잘 있습니다. 여기도 꽤 재미있네요. 삼촌 아직도 계씨죠? 보고싶다 ^^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도 편해요. 은지는 잘있죠? 절 많이 걱정하던데.. 저도 싫기 만한 은지가 보고싶어져요. 가족 모두 경복궁에서 웃고 활기찬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요, 저 먹을 거 많이 먹을 겁니다 (각오하세요^^) 삼촌도 꼭 같이 나오세요. 아참! 그리고 편지 감사했습니다. 이만 쓸게요. 사랑해요. 범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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