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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일 남았어요.

by 지원이 posted Jan 23, 2003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지원이에요. 이제 3일 남았어요. 3일 후면 엄마, 아빠를 본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저절로 나요. 저 걱정 안하셔도 되요.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발에 눈이 들어가서 시리긴 하지만 ... 우리 여기 충주에요. 물집도 몇 개 나긴 했지만 견딜만 해요..내가 내발로 우리나라를 걷는다는 생각을 하면 제가 자랑스럽기도 해요. 3일동안 열심히 걸어서 1월 25일 경복궁에서 뵈요. 그때까지 3일 남았지만 건강히 지내세요. 수아야 너도 잘 있어라.
1월 22일 별동대 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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