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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9 11:43

형아?/

조회 수 353 댓글 0
형아, 나 우찬인데, 뭐해? 나 지금 엄마가 일기쓰라고 해서 일기쓰고 있는데 형은 어디야? 참 좋겠다. 형아, 그리구 어저께 전화 또 한다며 왜 또 안했어? 우리는 베트맨 영화보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 형아 오면 같이 또 보자. 그리구 형아 돈 많이 가져 갔잔아 그러니까 올때 내 선물 꼭 사와야돼.. 나두 형아 선물 준비했으니까 형이 선물 주면 나도 줄께, 재밌게 지내..
우진아, 아빠야 윗글은 우찬이가 불러주는데로 아빠가 대타(?) 해준거야.. 어때 어제 베네치아라고 했으니까 오늘은 나폴리쯤 가나? 곤돌라는 탔니? 아빠가 베니스에 갔을때는 돈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는데 마냥 아쉽던데 너는 잘 탔는지 모르겠네.. 우진아,, 우리 우진이는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대한민국의 멋진 청소년이지! 외국에서는 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곧 대한민국의 행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멋진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행동하리라 믿는다. 오늘 하루도 많이 느끼고 보는 행복한 하루되길 아빠가 기도할께 .. 참 엄마하고 우찬이가 많이 보고싶데..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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