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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너무 보고픈 창현이 보거라......

창현아 !!! 너의 글을 읽고 눈물이 나는 걸 간신히 참았다....

요즘은 엄마가 하는 일 말고도 ,

너희들의 소식을 알려구 컴퓨터 앞에 더 많이 앉아 있단다...

단체 사진 속에서 우리 아들들 얼굴 찾느라

눈이 앞으로 튀어 나올 것 만 같애.... 아이구 눈이야.....

엄마의 온전한 얼굴을 보려면 사진에 좀 크게 나오게 노력해보렴...

창현아 이제는 전화 사서함에서 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께....하나 두울 세엣...

앞으로도 글 자주 남겨주면 좋겠다......기대할게...

그리구 호박에는 엄마가 까먹지 말구 물 줄구 있단다....

우리 만나는 날에는 바나나 꼭 사가지구 갈께.........

물론 시원한 음료수두... 기본이겠지 ?????

창현아 제발 아프지 말구... 밥두 잘 먹구...

땀 많이 흘리는데 땀띠는 안났나 모르겠네....발을 또 어떤지...

엄마는 집에서 열씸히 기도드리고 있단다....
우리 아들 잘 다녀오게 해 달라고....

우리 아들 만날날을 기다리며

창현이를 너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 엄마가..
2004년 7월 30일 오후1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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