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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재석아.
어젯밤... 우리집은 마치 재석이가 좋아하는 강원도 깊은 산속 별장 같은 분위기 였단다.
무슨 얘긴지 알지?
아빠...오랜만에 너희들 책꽂이 하나하나 보며 너희들 손떼 묻은 책들을 뒤적여 봤지.
만화도 있더구나. 여유롭게 재미있게 읽었단다.ㅎㅎ
겨울날씨로서는 포근한편인 요즈음이지만 이번주 부터 추워진다니 약간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너희들을 믿기에 아빠는 안심하기로 했단다.
한걸음 한걸음... 그 자취가 바로 너희들의 꿈과 추억이니 힘들더라도 맘껏 보람과 즐거움으로 바꿔보렴.
그리고...처음 만나는 친구들인 만큼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되기위해서는 너희들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거 잘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어려움을 함께 동반하는 친구는 참으로 귀한 친구란다.
재민인 감기...이제 괜찮구?
재석인...햄스터 잘 놀고 있으니 걱정말고.
아빠도 너희들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마.
벌써 3일째네... 화이팅!!!


220.126.229.229 다솜,혁근: 사랑하는 아이들아! -[01/0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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