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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이가 부재중인 네번째 밤이 다가오는구나...

문득문득 '엄마'하며 다가오는 너를 본다.. ^^

보고싶구나...

하지만 꿋꿋히 그리고 묵묵히 잘 지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엄마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엄마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혹여 지금쯤 엄마의 '잔소리'가 그립지 않니??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며, 또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혜선이는 이렇게 말하지...
"이그...오빠가 빨리 와야 할텐데...."라고...

더욱 네가 그리워지는 순간순간이더구나....아니?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착하기만한 재환이가 좀더 씩씩한 아들이 되어 돌아오기를 바래...

엄마가 재환이가 참가한 이번 탐험에서 너무 무리하게 많은 걸 바라나??

네가 알듯이 엄마가 너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은가보다...

담에는 엄마가 참가해봐야겠어...^^

몸과 마음... 모두 커다란 사람이 되어 다시 만나자..

추신: 네가 올린 글을 읽으며 네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였단다... 고맙다...재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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