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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명문대학
2012.01.19 14:59

영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회 수 174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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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맛있는 아침을 먹은 후, westminster로 가는 tube를 탔습니다. 벌써 3일째 타는 지하철이라 그런지 이제는 갈아타는 것도 알아서 척척입니다.
westminster역에 나오자마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청명한 하늘로 높이 우뚝 솟은 빅벤을 보고 “공책 겉표지에서 보던 건물이랑 관람차다!“ 라고 얘기 합니다. 너도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westminster abbey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에 가서 교대식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병들을 보았습니다.
영국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문화들을 지금까지 이어 오다보니 곳 관광산업으로 이어지고 그 나라 특유의 문화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과 빠른 것,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시대 흐름보다 앞서나가는 것만이 최고라 여기는 우리의 모습들이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문화들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아 영국이 괜스레 부러워집니다.
    
영국특유 또 하나의 명물이 빨간 2층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좁은 도로 사이로 큰 버스가 아슬아슬 하게 지나가고, 그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곡예를 하듯 아찔하기만 합니다.
영국은 가는 곳마다 엽서에 나오는 풍경들뿐입니다. 런던이 지겨우면 유럽 어느 곳을 가도 살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런던은 보고 또 봐도 새롭기만 합니다. 숙소에 갈 때면 피곤하다고 투덜대지만 영국의 활기찬 거리를 볼 때면 기운이 나나 봅니다.
이제 파리로 가는 채비를 마치고 다시 공항에 온 듯 착각을 들게 할 만큼 꼼꼼한 여권검사를 통과한 후 유로 스타를 타고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지나 프랑스 파리로 갑니다.

새로운 나라 프랑스는 어떠한 모습으로 내일 아침 우리를 반겨 줄까요?


황수연
빅벤에 제일 먼저 갔다. 빅벤에서는 독도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근데 다른 애들은 브이를 하면서 예쁘게 찍었는데 나는 브이도 못하고 차렷하고 찍어서 너무 아까웠다. 빅벤은 정말 사람이 많았다.
그 담은 국회의사당에 갔다. 정말 크고 신기했다. 거기에 기마병이 있었는데 정말 잘 생겼고 키도 크고 훈남이었다. 기마병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인사도 하고 나왔다. 영국은 아직도 여왕이 있다고 한다. 영국 시민들은 60%가 반대하고 40%가 찬성하는데 영국에서는 여왕이 꼭 있어야 한다면서 아직도 여왕이 있다고 한다. 여왕을 지키고 먹이고 씻기는데 몇 조원이 든다고 한다. 솔직히 그 돈이면 아프리카에 여러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돈이다. 여왕을 지키는데 낭비하는 것 같아서 짜증났다. 그 다음 백화점에 갔는데 백화점이 정말 비싸보였다. 그래도 뭔가 신기하고 보고 싶어서 들어갔다. 파운드가 조금 남아서 다 쓰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물건을 보았다. 동생 선물로 인형과 그림 그리는 판을 갔다. 은형이도 같이 사서 유로스타에서 사용해 봤다. 정말 재밌고 신기 했다. 그리고 이제 영국을 떠난다.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그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걸었다.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근데 30분이 남아서 슈퍼에서 음식을 사먹었다. 유로스타는 지하철 보다 깨끗하고 빨랐다. 친구들이랑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다보니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의 숙소는 2인실이여서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가족이 보고 싶다.



곽태철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지하철역을 갔다.
지하철을 타고 빅밴에 가서 독도티셔츠를 입고 빅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 후 그 근처 국회의사당으로 가서 기마병과 사진도 찍고 근위병이랑도 찍었다. 시간이 맞아서 기마병 교대식도 봤는데 정말 절도 있고 멋있었다. 원래는 여름엔 매일 근위병이랑 같이 교대식을 하는데 겨울에는 이틀에 한번씩 한다는데 어제는 캠브릿지를 가서 못 봤다.
구경을 다 한 후에는 2층 버스를 탔는데 우리가 탄 2층 버스는 옛날형식의 버스였다. 옛날 형식의 버스 내부엔 옛날 우리나라의 버스같이 안내원이 있었고 옛날에 만들었던 버스는 2개의 노선에서밖에 볼 수 없다고 한다.
2층 버스를 타고 다니다 나이트 브릿지라는 곳에서 내려서 영국의 최대 백화점인 헤로츠를 갔다. 가서 아빠 벨트를 사려했으나, 생각보다 벨트가 많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걸로 바꿨다. 드릴 선물을 사고 나니 시간이 다 됐었는데, 시간이 좀 짧았던 것 같아서 정말 아쉽다.
백화점을 나와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유로스타 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이 많이 없어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먹었다.
숙소에서 짐을 챙긴 후 지하철을 타고 킹스크로스역으로 간 다음에 남은 파운드를 다 쓰고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갔다.
유로스타는 해저터널을 지나서 프랑스로 가기 때문에 바깥을 보면 상어도 보이고 바다 내부가 다 보인다는데 밤이라 그런지 밖이 어두워서 못 봤는데 정말 아쉽다.
?
  • 성승연 2012.01.19 15:51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
    영국에서 네가 살 선물들은 잘 샀는지? 물가가 워낙 비싸서리...
    근데...사실 좀 서운했다(서운한 점은 집에 와서 말해 줄께)
    하여튼 건강하게 아무 탈없이 잘 구경하고 맛난거 많이 먹고 가져간 용돈은 남김없이 잘 쓰고 오도록 해.
    준성이가 누나를 얼마나 걱정하고 보고싶어 하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너의 열렬한 팬이라나? 뭐라나??
    단체사진 말고 2-3명씩 크게 잘 나오게 찍는 것도 되게 예쁠 것
    같은데...
  • 주효진 2012.01.19 18:38
    현장소식글올라오기를 꼬박이틀기다렸답니다.
    여행한나라얘기,아이들 좌충우돌이야기에 가족들모두 함께여행하는듯합니다.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자꾸 빠져들게 되네요.
    앞으로도 멋진글 ,사진 기대할께요.^^
  • 권혁규 2012.01.23 09:33
    우와 혁규다ㅋㅋ몸조심하고 많이보고오거라잉!!^^
    -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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