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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9개국
2012.01.14 16:49

[35차 유럽] 눈 내리는 독일 땅을 밟다

조회 수 1971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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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원들의 전화는 잘 받으셨는지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보고픈 마음이 새록새록 커지나 봅니다.
씩씩했던 대원들도 전화 너머 들려오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직 바깥 생활보다는 부모님의 품이 더 편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통화를 받지 못하신 부모님들께서는 14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사이에 다시 한 번 대원들이 전화를 드릴 테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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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이 슈반슈타인 성, 시청사, 프라우엔 교회를 탐사했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아침, 노이 슈반슈타인 성에 올랐습니다.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산길을 삼삼오오 모여 올라가면서 금새 정상에 올랐고 현지 가이드인이 성 곳곳을 함께 둘러보며 관람을 마쳤습니다.

프라우엔 교회까지 다 둘러보고 버스를 타러 이동하는 도중 잠깐의 눈보라를 맞았습니다.
사방으로 흩뿌려지는 눈은 머리와 어깨 위에 소복히 쌓였고, 급히 우산을 꺼내 써보았지만 강한 바람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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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란스러웠던 하루를 마치고 유스호스텔에 도착해 연령별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단 한 명의 불참자 없이 성심성의껏 준비한 대원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저희 대장단은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서로 돈독해지고, 열정적으로 임한 대원들의 모습과 노력에 더더욱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은 대원일지입니다.

- 1연대 백선우

오늘은 노이슈반슈타인과 마리엔 광장, 프라우엔 교회, 신 시청사와 시계탑에 갔다. 내가 오늘 정말 신기했던 것은 성이다. 우리 할아버지 댁에 그 성 퍼즐이 있는데 무의식에 그 성에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이제 어릴 때 꿨던 작은 꿈을 이룬 것이다!! 그 때는 정말 그걸 이루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쉬웠던 것은 마리엔 광장의 시계탑에서 춤추는 인형을 보고 싶었는데 못 봤다는 것이다. 소리만 들리고...

프라우엔 교회에도 갔는데 독일에서 몇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유럽 쪽은 크리스찬보다 가톨릭 신자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유럽에서 희귀한 교회를 봤으니 됐다. 그곳은 성과 비슷했는데 뭔가 많이 달랐다. 성당보다 웅장하지 않다는 점.....?
오늘은 나이 성별 별로 장기자랑을 한다. 지금은 식당인데 순서를 정하고 있다. 우리 팀(중1 여자)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한다. 춤을 추는데 안무를 다 짜지도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우리가 여자 초등생 다음이라는 것이다. 그 팀은 분열이 생겨서 잘 못 할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모르니까 열심히 할 준비를 해야겠다. 정말 꼴찌는 싫어!

- 2연대 한성규

오늘 독일 퓌센에 있는 노이 슈반슈타인 성에 첫 번째로 방문을 했다. 노이 슈반슈타인 성에 가려면 산을 타야 하는데 눈 쌓인 산을 대장님들과 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올라갔다.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 두 마리의 말이 사람들을 싣고 내려오는게 보였는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아주 좋은 요소인 것 같았다. 산 위에 있는 노이 슈반슈타인 성에 도착을 했는데 정말 성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매우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성에 들어가서 계단을 오르고 가이드분이 영어로 방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영어인지라 완벽히 해석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귀에 들어오는 설명이었다. 설명을 마치고
성을 나와 산을 내려왔다. 설명을 마치고 성을 나와 산을 내려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으로 도착을 하고 내렸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다. 처음으로 마리엔 광장에 가서 아주 거대하고 웅장한 신시청사와 시계탑을 먼저 갔다. 거기서 사진을 찍고 독일 전통 소세지 샌드위치를 점심식사로 먹고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겸 통화시간이 있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해서 눈물을 터뜨린 대원들도 있었다.
자유시간에 1,3학년 대원들끼리 열심히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프라우엔 교회로 갔다. 예의를 갖추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 기도를 하고 교회 밖으로 나왔는데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더 안 내리겠지?’ 하고 버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일생 처음 본 매우 거센 눈보라가 치는 것이었다. 온 몸이 다 젖고 숙소로 와서 씻고 한 방에 모여 장기자랑 연습을 했다.
그리고 식당에서 장기자랑을 했는데 비록 1등을 하지 못했는데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내일 벤츠 전시장이 매우 기대된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고 보람찬 하루였다.

- 3연대 홍윤진

예쁜 숙소에서 하룻밤을 퓌센에서 잤다. 진짜 예쁜 곳이었는데 이불 디자인이랑 다 맘에 들었다. 그 곳 식사도 진짜 맛있었다. 점점 갈수록 버터를 많이 먹는 거 같아서 좀 걱정되긴 하지만ㅋㅋ 아침 밥을 먹고 바로 노이 슈반슈타인 성을 갔다. 내가 평소에 사진을 본 모습과는 조금은 달랐다. 엽서 속 사진이 더 이쁜 것 같았다. 성 안에는 약간 추웠다. 중간중간 방도 많고 왕이 썼던 가구를 보면 화려한 곳도 많고, 왕이 썼던 가구를 보면 화려한 곳도 많고, 현대적이고, 백조 모양이 많다. 이 성을 지은 사람은 루트비히 2센데, 정작 자신은 이 성에서 살았던 날은 100여일 밖에 안된다고 했다. 여자 영어쓰는 사람이 설명을 해줬는데 다 이해하진 못했다. 이 루트비히 2세는 백조를 사랑하여 성 곳곳에, 심지어 문고리에도 백조 장식을 했고, 현대적이게 전화기도 쓴 사람이라고 한다. 그 때 전화기는 파격적이었을 텐데 말이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많이 어지러웠다. 다행히 지금 겨울이라 설산이라 성이 다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냈던 것 같다.
버스 내려가는 길에 마차도 다녔는데, 마차를 끄는 말이 싼 똥 때문에 내려가는 데 애를 먹었다. 이 성을 보고 퓌센에서의 하루는 끝났다.
뮌헨은 다른 도시에 비해 전통적인 건물이 없었던 것 같다. 눈도 오고 날씨도 너무 추웠다. 스위스에서 산 들렀을 때 날씨보다 더 추웠다. 마리엔 광장을 갔을 때 사람이 은근히 많았다.
시청사에 달려있는 인형은 50뿐마다 돌아간다고 했다. 왠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귀여울 것 같았다. 시청사는 화려하고 멋졌다. 돌아가는 인형을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좀 아쉽기는 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전통적인 독일 소시지를 먹었다.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그냥 흔히 먹는 빨간색 소세지도 있었는데 그게 더 맛있었다. 먹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이랑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짜 받자마자 너무 슬퍼서 울었다. 아빠랑 통화하는 순간부터 더 울임이 나왔다. 빨리 한국가고 싶어졌다. 남은 시간부터 맛있는 빵 더 샀다. 그리고 프라우엔 교회를 갔다. 뭔가 기도가 이루어질 것 같은 곳이었다. 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안에 있는 장식물, 스테인드글라스도 예뻤다. 교회에서 조금 걸었을까 갑자기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다. 눈이랑 번개가 한꺼번에 탄생되는 건 오늘 처음 봤다. 진짜 신기했다. 근데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나머지 아프기 시작했다. 한 10분동안은 계속 눈보라가 쳤던 것 같다. 그래서 날씨 탓이기도 하고, 오늘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 때문에 일찍 숙소에 들어갔다. 곧 있으면 장기자랑이 시작되는데 많이 걱정된다.

- 4연대 이정우
오늘 아침 퓌센에서 독일의 전통 빵을 아침으로 먹고 노이 슈반슈타인 성으로 떠났다. 원포인트과 투포인트를 거쳐서 산을 올라가는데 눈 덮인 산은 정말 절경이었다. 스위스 말고도 이런 눈 덮인 멋있는 산이 있다는 것에 대해 신기했다. 또 노이 슈반슈타인 성에 왔을 때도 정말 멋있었다. 그 곳 속에는 많은 그림들과 문양들이 있었는데 정말 디테일하고 감명 깊었다. 과연 디즈니 마크의 배경 성이었다. 이런 멋진 성을 뒤로 하고 우리는 독일의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반겨주었던 것은 부모님의 전화였다. 마리엔 광장에서 공중전화 수신자 부담으로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전화했을 때 한국은 밤 1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아주신 부모님과 안부를 물었다.
전화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여자애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구시청사와 신시청사를 봤을 때 내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구시청사가 더욱 멋있게 느껴졌다. 또한 시계탑은 더 멋있었다. 이 시계탑은 정오가 되면 춤추는 인형들이 나와서 시간을 알려준다는데 그것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우리는 프라우엔 교회로 가서 기도를 드렸다. 그 때 나의 기도 내용은 ‘이런 멋진 곳에 오시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 여행도 편안히 지내게 해주십시오’였다. 교회를 나오니 눈이 엄청 거세게 불었다. 독일이라기보단 러시아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건물 밑으로 도망가서 숨었지만 눈바람이 너무 거세서 눈에 맞아서 아프고 힘들었다. 그러다 겨우 버스가 와서 그 곳으로 달려가 피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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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강석 2012.01.14 16:57
    강석아~ 효진이 누나야~^^
    잘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네 좋겠다 누나도 데려가지 흑 ㅠ
    사진좀 많이 찍고 그래 ~~ 너가 안보인당 ㅠ.ㅠ
    누나 기념품 꼭 챙기고!!
    너 형아는 옆에서 재잘거린당 ㅎㅎ외박나왓어 ~
    좋은거 많이 먹고 보고 좋~~~은 추억 만들고왕 ^.^
  • 김대영 2012.01.14 17:38
    대영아!
    이때까지 못 본 눈 많이 보았겠구나.
    어제 통화하고 마음이 짠 한것이....
    동생은 깨우지 않았다고
    서운해 하네.다음 기회에 꼭 통화 하고싶데.
    설경 너무 멋있다. 따뜻하게 입고 ......

  • 박하중 2012.01.14 18:19
    하중이가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독일이구나. 성실함과 절약이 몸에 베긴 독일인들도 만나겠구나. 고궁에서 찍은 네 모습..훈훈하네. 눈도 제법보이고..이제 탐험 중간쯤 왔구나. 나머지 탐험시간도 알차게 보내도록하고 대원들과 좋은 팀웍을 이루길 바란다. 옆에 현중이 열심히 `메이플 스토리`하고 있다. 엄마는 저녁식사 준비중이고 ...
    건강 잘챙기고 많은 나라 음식 듬뿍 맛보고 오길 바란다..
    참...사진 많이 찍고 있겠지?
    외국인과도 소중한 추억만들기 바란다..
  • 정민석 2012.01.14 19:05
    아들
    어제통화에서 재밌게 잘지낸다니 고맙구나
    사진을보니 눈덮힌 풍경이 너무 멋지구나
    멋진풍경만큼이나 아들과 친구들 표정도 밝고 즐거우ㅓ보여서 아빠도 기분이좋다
    ㅎ ㅎ ㅎ♪♪♪♪잘지내고 또 글쓰마..
  • 임정민 2012.01.14 19:09
    정민아~~
    넘 좋다 어제 목소리 들어니 너무 반갑고 기쁘서
    아무 탈없이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하니 다행이다
    올려 놓은 사진사진 한장들이 넘 좋아 보인다
    원없이 많이 보고 느끼고 가슴속에 많이 담아오길 바란다
    사랑해~~~
  • 김규리 2012.01.14 19:20
    ♥♥♥♥♥♥♥♥♥♥♥♥♥♥♥♥♥♥♥♥♥♥♥♥♥♥♥♥♥♥♥♥♥♥♥♥♥♥꼭 읽어주세요~~~~~~~~~~~~~~~`~~~
    규리야..핸펀..생각해봤는데..
    그속에는 니 추억이 들어잇어 포기하기는 아쉽다..
    한국까진 택배비 너무 비싸니..다음 행선지나 그다음 도착지에 택배로 받으면 좋겠다.. ..돈은 나중에 꼭 입금한다고대장님께 간곡히 말씀드려라..마지막은 정안되면 한국관광객에게 부탁하면 안될까.....
    잃어버린것은 어쩔수없으니 거기에 넘 집착하지말고..
    마지막까지 잘지네..사랑하는 규리아~~^^*
  • 양준혁 2012.01.14 20:06
    밝아보이는구나.. 평생 멋진추억 만들길 바래,,,
  • 김민재 2012.01.14 20:19
    점점 적응이 되어가는구나~
    잘 지낸다는 니 말에 엄마는 니가
    너무 자랑스럽다.
    아빠도 우리 아들 너무 보고 싶단다
  • 박소연 2012.01.14 20:55
    예쁜딸 !! 살짝 웃는 모습이 이쁘다 ㅎㅎ
    소연 사랑해~~
  • 박소연 2012.01.14 20:59
    소연아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 따뜻하게 잘 챙겨 입고...
    건강하게 잘 지내야돼!! 사랑해
  • 박소연 2012.01.14 21:09
    나다!!희수언니야ㅋㅋㅋ
    어제 전화해서 계속 운다길래 무슨일 있는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보고싶어서 울었다며ㅋㅋㅋ안울거라고 당당하게 말했으면서ㅋㅋ
    사진에 너가 작아서 잘 안나와,,, 활짝웃고 앞에서 찍어!!!
    신나게 여행하고 많이먹고 잘있다가 건강하게 돌아오거랑!!
    아참!!!!!선.물.잊으면안됀닼ㅋㅋㅋㅋ♥♥♥♥
    소연!!너가있을땐 몰랐는데 없으니까 조금 보고싶기도하다ㅎㅎ
  • 서주원 2012.01.14 21:26
    주원아! 즐거운 여행 되고 있지, 어제 밤에 우리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나니 무척 기분이 좋구나. 감기 들지 않도록 몸관리 잘하고 귀국해서 재미있었던 이야기 많이 해주라. 우리아들 화이팅!!!
  • 황영석 2012.01.14 21:47
    대장님 수고많으시죠 울 아들하고 통화할수 있게 다시한번 부탁드려요.영석 더욱 늠름해진것 같다 보고싶다 아들아
  • 김희지 2012.01.14 21:59
    희지야 짧은 통화지만 목소리 들으니 안심이 되는구나!
    눈덮인 독일 너무 환상적이다.
    친구들이랑 신나게 썰매도 타고 잼나게 놀았구나!
    이제 유럽탐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희지의 것으로 만들고 오면 더 좋을것 같아!
    엄마는 토요일이라 집안일 하고 휴식중이야!
    사랑하는 울딸 감기 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입고 비타민 꼭 먹어
  • 정수복 2012.01.14 23:36
    우리 수복이 목소리 들으니 반가웠는데 ... 너무 아쉽게 빨리 끊어서 잠이 오질 않았다. 한편 걱정도 많이하게 되었는데 사진을 보니 조금은 속았다는 생각이... 아빠의 농담이고, ♡ ♥ ♡ ♥ ♡ ♥
    수복아 활짝 웃는 너의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구나. 항상 씩씩하게 활짝웃으면서 즐겁게 후반부의 여행길을 즐겨라
    엄마,아빠가
  • 전인배 2012.01.14 23:56
    인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인배!!!
    인배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씩씩할 줄 정말 몰랐네
    "잘 지내고 있어. 잘하고 갈게"
    라는 말을 들으면서 엄마가 생각하는 마냥 애기는 아니구나
    반성했어.
    뒷사람 생각해서 길게 통화하지 않는 모습도 멋졌고.
    "안녕히계세요"라는 인사말에서는 다 큰 인배가 있었단다.
    인배는 커가는데 엄마가 인배를 너무 어리게만 대한 건 아닌가 뒤돌아 보고 있단다.
    말하는 것도 의젓해 졌고, 엄마 느낌으로도 많이 자란것 같아.
    뭐가 그리 재밌는 시간이었는지 팔 걷어붙이고 목소리 높이며 말하는 사진이 있더구나.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어. 사진콘테스트 나가도 일등할 만큼.....
    인배 열정적인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
    인배야!!!
    장해 정말 장하고 자랑스러워.
    둥지를 벗어나 혼자서도 당당하게 우뚝 서는 인배가 정말 자랑스럽고 자랑스러워.
    오늘 부터 엄마가 할 일이 있단다.
    인배가 많이 성숙해서 돌아올텐데 예전처럼 대하면 안 되잖겠니
    성숙한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가 된 인배를 대하는 법을 연습해야겠어.
    인배가 변했는데 엄마도 변해야지. 보다 발전적으로......
    사랑하는 우리 인배!!!
    하루하루가 아쉽게 지나갈 거야.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시간을 보내.
    언제 다시 이런 행복한 시간들이 또 올 줄 모르잖니.
    엄마 마음같아서는 인배가 하루라도 빨리 돌와왔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인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
    그만큼 인배 모습이 좋아보이기 때문이야.
    인배야!
    오늘은 어제보다 더 보람차고 씩씩하게
    몸 잘 챙기고, 옷 겹겹이 입어, 춥지 않게.
    사랑합니다.
  • 최영서 2012.01.15 01:14
    이쁘디이쁜 울딸영서야~~!!^^*독일 무슨성이라고??설경이 캬아~~~!!!!기가맥히고 코가맥힌다그자??뭐~~~엄마가 생색을 내려는건 아니다만...멋진사진들이 올라올때마다, 징짜루 인간적으루다가부럽고이~2학년때는 보다나은??^^*성적으로 보답할 울딸을 생각해니...역쉬나 이번 여행은 탁월한 초이스엿음을 다시한번 강하게 느낌서...이젠 사진에서 v는 그만..새로운 컨셒플리즈...어째여수출신들은 하나같이 v냐고요ㅠㅠ그거 안해도 귀국할수 잇어이~~거봐라,인배네엄마는 인배 포즈좋다고 포토제닉상받것다고 안허냐~하여튼 이하 각설하고 ,규리핸폰 찾는데 합심하여 부디 좋은 결과잇기를 기대한다이~^^* 다시한번 당부하는바~머문자리는 아름답게 마무리할것이며, 퇴소시즉!!(체크아웃)빠뜨린물건은 없는지..알지??돌아와서 다시 찾으러 가기엔~~거리가겁나게 거시기해자녀이ㅋㅋ글고~만나는 독일분들한테도, 엄마가 안부전한다고하고~여수해양엑스포에 꼬~~~옥 방문해주시라고 전해드려라이~^^*톡!!!쏘는돌산갓김치랑 싱싱한 활어회가 가가맥힌다함서이~조근조근히 자~알설명해드려라이.엄마는 이제 눈이 침침해서리 편안히 침상에 드실라니까 ,(엄마가 노안이 왓자녀)이쁜 울딸내미도 이승기오빠만나는달콤한드림햄서 잘자소이^^*가만 지금 거그는 몇시까??징짜루 보고잡다!!(선물꾸러미가)이건 내마음속 독백이여이~~~~~~~~~~~굿나잇~~뿅!!!!!!!!!!!!!!!!!!!!!!!!!!!!!!!!^^*
  • 한성규 2012.01.15 02:58
    ㅇ ㅓ디가써~ㅇ ㅓ디가써~훈남 한성규 어디가써~? 얼굴 찾기 힘들고마잉~!ㅋㅋ 규~~~~~아룡~~^^ 나..................눅우게??뉘여친 영은누나얌~~ㅍㅎㅎㅎ깜놀해찌?? 이모한테 소식듣고 급 메세지 날려~^^; 31년 살아온 누나보다 먼저 유럽도 가보구~ 마이 부롭따야~~ 잘 지내고이찌? 컷다고 엄마랑도 떨어지고~ 진정 남자일세~ㅎㅎ 엄마,아빠가 비싼여행(?)ㅋ 보내준 만큼 많은거 배우고 좋은 추억 마니마니 맹들고와~ 올때 누나 선물 잊지말공~ 알겠지?ㅋㅋ 기대할께~ 고럼 감기조심하거~ 꿀밤~~*^^*
  • 한성규 2012.01.15 03:26
    울성규 다컸꾸낭~ 부모님없이 유럽여행중이라고 영선누나가 뿌듯하당 즐건시간보내고있찌? 마니마니 좋은추억 쌓고오고 누나딸램 승여니 돌잔치때보자꾸나~
    성규홧팅~~
  • 이도연~♥ 2012.01.15 09:27
    엄마~~하는 도연이 목소리가 귓전에 맴도네...보구싶다 사랑하는 딸
    좋은 시간. 좋은 추억 만들고 있겠지~~
    여행의 미션 친구 사귀기~~ㅎㅎ
    올때 공항갈께 걱정하지말구
    똥지두 예방 접종맞았어
    재호두 잘 지네 말썽피는건 여전~~쩝
    사랑해~~♥♥♥
  • 조재민 2012.01.15 10:32
    재민아,,엄마가 목욕탕 간 사이에,,전화가 왔었네,,
    그래서 엄마랑 통화못하고,,,다행이 아빠랑 통화를 했다니,,안심..
    엄마,,,재민이 전화 엄청 기다렸는데,,,못 받아서 넘 아쉬웠어,,
    담엔 꼭..전화 받을께,,,미안~ㅠ.ㅠ
    독일에가서 독일 소세지 먹고 싶다고 늘 얘기했었는데,,독일 정통 소세지는 먹어봤어?..ㅎㅎ 꼭..먹고 오길 바래,,
    여행의 즐거움은 네가 스스로 찾는거야,,,머든,,적극적으로,,알지?
    건강 조심하고....힘내..아들~~사랑해^^
  • 정표원 2012.01.15 13:37
    한밤중 갑작스런전화벨 소리에 직감적으로 표원이라는 생각이 들더구나,표원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반갑던지...
    표원이가 더 커지고 어른스러워진것 같던데 떨어져 지낸 동안 쑥커버린 느낌이네~~^^
    항상 침착하게 행동하고, 미션도 최선을 다하고,보고 ,듣고,느낀것
    빠짐없이 싸~~악 다 담아와서 3박 4일 동안 얘기해 줘야해 ㅋ ㅋ넘 부담갖진 말구...
    싸랑하는 울아들 화이팅!!!
    재민이도 화이팅!!!
    희지도 화이팅!!!
  • 우형진 2012.01.15 14:53
    건강한 아들 목소리를 들으니 엄마 맘이 너무 편해졌어..지리산수련관으로 우리끼리의 여행을 떠나 첫번째 전화를 제대로 못받아 맘이 안 좋았는데 엄마 핸펀으로 전화해서 다행히 통화가 되어 넘 좋았어..남은 여행도 지금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잘 하길 바래 아들~엄마 보고싶은 맘만큼 이번 여행 즐기고 와~사랑해 아들^^
  • 박민아 2012.01.15 19:03
    와우.벌써 아까운 유럽여행이 1주일이 지나가버렸네..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까워 죽겠지..딸랑구 아빠야. 엄마하고 통화하고 있을때 아빠도 옆에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민아가 여행중에 하필이면 목감기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통화하지 못했지롱.. 안타까웠지만 씩씩한 딸랑구의 목소리를 들어서 행복했다..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게 지내삼...딸랑구 사랑해 아빠가..
  • 홍찬의 2012.01.15 20:02
    찬의야 여수에서는 보지 못하는 눈을 맘껏 보았겠네
    너 전화를 누나가 끊어버려서 밤새 속이상해 한잠도 못자고 누나 유럽 갔을 때 대장님께 카톡해서 꼭 연락하게 해달라고 부탁 또 부탁했어 씩씩하게 많은 것을 가슴에 담아가지고 와 많이 보고 싶고사랑해 아들
  • 이수진 2012.01.15 21:57
    수진아~ 목소리는 즐겁게들리던데...사진속에는 조금은 지쳐보이는듯하네! 이제 돌아올날도 얼마남지 않았지?이번여행을통해서 수진이가 조금더 여유롭고 조금더 넓은마음이 생겼기를 바래본다.
    남은시간동안 맛있는것 많이먹고 즐겁게 생활해!보고싶다^^
  • 이정우 2012.01.15 22:55
    대견 한 우리아들
    전화를 받고 너무 너무 반갑고 잘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단다.
    우리정우가 올려놓은 글 아빠랑 누나랑 같이 읽으면서 너무 좋아했단다.. 매일 저녁 아빠랑 엄마랑 정우가 어떻게 지내는지 여기 들어와서 확인하다 보니 우리아들이랑 같이 여행하는것 같아.
    즐겁게 여행계속 하길......
  • 임정민 2012.01.16 17:31
    빨리와흐흐흑
    용수가
  • 신수경 2012.01.17 15:19
    겨우 전화 통화되서 다행이고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하는 내딸 수경 씩씩하게 잘 지내지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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