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아들 주호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코에 콧물이 나올 정도로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지금 양산에 체육관 강당에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부산향교에서 양산까지 종단을 했는데,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힘들 때가 있을 때는 나 하나 때문에 친구, 동생, 형, 누나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19일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몸 건강하시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2005년 1월 7일.
아들 주호 올림.
엄마, 아빠 저 영관이에요.
경복궁 오실 때 결핵 검사 소견서 꼭 챙겨 오시구요,
지금 잘 걷고 있으니깐 걱정마시구요.
동생 잘 챙길께요.
엄마, 아빠 저 영완이에요.
밥 잘먹고 잠도 잘자고 행군도 잘하고 다 열심히 하니깐 엄마도 열심히 하세요.
1월 29일날 제 생일인데 동훈이, 동현이랑 우리 집에서 케잌 먹어요.
엄마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영관, 영완이 올림.
부모님께.
벌써 걸은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뭐 좀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아는 아이들이랑 놀면서 걷고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아~
집에선 잘있죠?
완주해서 봉사활동 확인서 받아서 집에서 뵙겠습니다.
2005년 1월 8일.
한길이 올림.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집을 떠난지 5일정도 밖에 안됐는데 가족 모두가 너무 보고 싶네요.
힘든 일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잘 이겨내고 있어요.
제주도, 마라도에서 부산으로 올 때는 힘들다는 생각말고 드디어 탐험이 시작된다고 생각해
어요.
그동안 많은 문화 유적 유산을 보았어요.
그중 인상적인 것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인상적은 것은 제주도에서의 신비의 도로 바로 도깨비도로에요.
왜 도깨비 도로냐 하면 차가 시동을 끄고서도 갈 수 있는 신비한 길이기 때문이죠.
믿지 못해서 직접해 보았는데, 가더라구요.^^
정말 멋있었어요.
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잘 침고 견디어낼꺼에요.
절 믿어주세요.
그럼 이만 인사드릴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아들 화동이 올림.
어머님, 아버님 , 동생 탁이에게.
지금 방금전에 침낭을 다 펴고 누웠어요.
지금 밖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온 몸이 다 얼고, 손도 올어서 글씨가 잘 안써지네요.
힘들고 춥고, 발바닥이 아프고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얼굴들이 부모님, 동생 얼굴이에요.
처음에는 겨울이 좋을지 알았지만 생각해보니 여름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저도 빨리 종단을 끝내고 집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 생각하면서 창피하게 울 수도 없고 하지만 많이 보고 싶어요.
어참! 탁이는 잘 있어요?
아직도 아버지께서 혼자 집에서 주무셔요?
이제 이만 쓸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민탁이 올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누리에요.
이제 11일만 있으면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볼 수 있겠네요. 호호
엄마, 아빠 오늘 1월 8일 토요일에 서울에서 눈이 왔다고요?
밥대장님을 통해서 들었어요.
저희가 해단식할 때 경복궁에서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참! 지금 여기는 밀양 삼량진이에요.
그리고 제 엽서 받으셨죠?
힘들지만 여름처럼 잘 견딜께요.
엄마, 아빠 서울엔 제법 추울텐데 몸은 건강하시죠?
건강하셔야해요.
편찮으시지 마시고, 11일 후에 엄마, 아빠 얼굴을 볼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들떠 있네요.
나연이와의 여름 해단식 이야기를 하며 걸으니 힘들지도 않고 괜찮네요.
엄마, 아빠 저희가 갈 동안에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종단 잘하고 있을테니깐 걱정하기지 마세요.
알았죠?
제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우주부터 땅끝까지.
그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
11일 후에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만나요.
2005년 1월 8일.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딸 누리 올림.
날씨가 코에 콧물이 나올 정도로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지금 양산에 체육관 강당에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부산향교에서 양산까지 종단을 했는데,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힘들 때가 있을 때는 나 하나 때문에 친구, 동생, 형, 누나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19일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몸 건강하시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2005년 1월 7일.
아들 주호 올림.
엄마, 아빠 저 영관이에요.
경복궁 오실 때 결핵 검사 소견서 꼭 챙겨 오시구요,
지금 잘 걷고 있으니깐 걱정마시구요.
동생 잘 챙길께요.
엄마, 아빠 저 영완이에요.
밥 잘먹고 잠도 잘자고 행군도 잘하고 다 열심히 하니깐 엄마도 열심히 하세요.
1월 29일날 제 생일인데 동훈이, 동현이랑 우리 집에서 케잌 먹어요.
엄마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영관, 영완이 올림.
부모님께.
벌써 걸은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뭐 좀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아는 아이들이랑 놀면서 걷고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아~
집에선 잘있죠?
완주해서 봉사활동 확인서 받아서 집에서 뵙겠습니다.
2005년 1월 8일.
한길이 올림.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집을 떠난지 5일정도 밖에 안됐는데 가족 모두가 너무 보고 싶네요.
힘든 일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잘 이겨내고 있어요.
제주도, 마라도에서 부산으로 올 때는 힘들다는 생각말고 드디어 탐험이 시작된다고 생각해
어요.
그동안 많은 문화 유적 유산을 보았어요.
그중 인상적인 것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인상적은 것은 제주도에서의 신비의 도로 바로 도깨비도로에요.
왜 도깨비 도로냐 하면 차가 시동을 끄고서도 갈 수 있는 신비한 길이기 때문이죠.
믿지 못해서 직접해 보았는데, 가더라구요.^^
정말 멋있었어요.
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잘 침고 견디어낼꺼에요.
절 믿어주세요.
그럼 이만 인사드릴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아들 화동이 올림.
어머님, 아버님 , 동생 탁이에게.
지금 방금전에 침낭을 다 펴고 누웠어요.
지금 밖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온 몸이 다 얼고, 손도 올어서 글씨가 잘 안써지네요.
힘들고 춥고, 발바닥이 아프고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얼굴들이 부모님, 동생 얼굴이에요.
처음에는 겨울이 좋을지 알았지만 생각해보니 여름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저도 빨리 종단을 끝내고 집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 생각하면서 창피하게 울 수도 없고 하지만 많이 보고 싶어요.
어참! 탁이는 잘 있어요?
아직도 아버지께서 혼자 집에서 주무셔요?
이제 이만 쓸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8일.
민탁이 올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누리에요.
이제 11일만 있으면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볼 수 있겠네요. 호호
엄마, 아빠 오늘 1월 8일 토요일에 서울에서 눈이 왔다고요?
밥대장님을 통해서 들었어요.
저희가 해단식할 때 경복궁에서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참! 지금 여기는 밀양 삼량진이에요.
그리고 제 엽서 받으셨죠?
힘들지만 여름처럼 잘 견딜께요.
엄마, 아빠 서울엔 제법 추울텐데 몸은 건강하시죠?
건강하셔야해요.
편찮으시지 마시고, 11일 후에 엄마, 아빠 얼굴을 볼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들떠 있네요.
나연이와의 여름 해단식 이야기를 하며 걸으니 힘들지도 않고 괜찮네요.
엄마, 아빠 저희가 갈 동안에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종단 잘하고 있을테니깐 걱정하기지 마세요.
알았죠?
제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우주부터 땅끝까지.
그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
11일 후에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만나요.
2005년 1월 8일.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딸 누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