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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by 김진형 posted Jul 29, 2003
부모님께 쓰는 편지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진형이에요. 여기 국토대장정에 와서 이렇게 써요.
정말 여기와서 느낀게 너무 너무 많아요.
차가 얼마나 편하지 알았구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았어요.
정말 중요한 것은요. 저희를 살펴주는 대대장형과 저희 연대장님의 보살핌에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았다는 거에요.
부모님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먹고 싶은 것은 많지만 부모님이 더 보고 싶어요.
먹는 것과 부모님을 어떻게 구분 지어요.
하지만 여기 온 것이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고 많이 걸으니깐요.
부모님 저가 정말 여기를 잘 온 것까요,
저는 잘 온 것 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으니깐요.
저는 내일 구리로 가네요. 많은 애기는 구리에서 해요.
부모님 사랑해요. 공부도 잘하고 말썽도 피우지 않도록 노력하께요.
그럼 이만 쓸께요, 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알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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