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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녕하세요?

by 재준이 posted Jan 24, 2003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준이에요. 벌써 탐험을 시작한지 10일이나 되었네요 10일동안 정말 힘든 점이 많았어요 우선 너무 추워요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추워요. 장갑을 껴끼고 옷도 껴입는 중인데 정말 얼어버릴 만큼 추워요 그리고 걷는게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물론 오기전에 산에도 가고 했는데 하루종일 걷는건 정말 힘들어요 이런 저런 힘든 점이 많은데도 10일동안 걸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이제 3일만 지나면 경복궁에서 만나니까 남은 기간 동안 힘들어도 열심히 참을게요 집에 가면 엄청 먹고 엄청 자고싶어요. 그리고 깨끗하게 씻고 싶어요 25일날 경복궁에서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걱정마시고요.
2003.1.22 재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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