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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7 09:04

아아,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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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던 영화도 보고.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하고 싶은건 다- 했는데, 왜 이리 허전한지.

잠 자다 눈 뜨면 아직도 텐트 천장-_-이 눈에 선한데.

(오늘 아침 6시에 기합받는 꿈 꾸다 깼음;;;)

은원이나, 아린이, 민의 등의 아이들이 옆에 없는게 이상하고.

집은 왠지 낯익으면서도 어색하고.

아아- 그립네요. 끝난지 겨우 하루밖에 안 됐는데.

동계 종주때 다시 볼 수 있겠지요?

준용대장님, 수호대장님, 민호대장님, 명호대장님, 의영대장님, 택호대장님,

현식대장님, 태갑대장님, 민성대장님, 종구대장님, 용석대장님, 태현대장님.

승은대장님, 하연대장님, 정화대장님, 경련대장님, 도희대장님, 수지대장님, 수진대장님.

나중에 꼭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대원들도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여름 방학 잘 마무리하세요.

그럼, 이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