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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네 편지 올리는 날이라 사이트를 들렀다..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편지가 있더구나..
짧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구나..

침낭 속에서 자도 추웠었니?
오리털 침낭이라 더울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추웠구나..
잘때 긴바지를 입어라..
그래도 감기 걸리지 않고 잘 지내는거 같아 맘이 놓인다..

덥고 뜨거운 태양아래서 모자를 쓰면 좋으련만..
결국 모자는 쓰지 않고 다니고 있구나..
고집은..

이제 3박 4일이면 만나겠네..
한층 성숙해진 딸을 빨리 만나고 싶다..
별이도 네가 오면 엄청 반길거야..
요즘 아무도 없는 빈집을 지키느라 신경이 날카로워졌더라..
오거든 좀 예뻐하고 많이 놀아주렴..

이제 공주라고 하니 우리 딸이 훨씬 가까이 있는 것 같구나..
오늘도 무덥고 습할테지만..
우리 딸 마지막 까지 힘을 내렴..

엄마의 멋진 딸.. 이가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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