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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아 지금은 전주를 지났는지 모르겠다.
너를 인천에 두고 떠나올때 걱정과 기대와 믿음이 섞인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추운 겨울 날 과연 그 먼 거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배낭이 무겁다는 말을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
국토 종단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

그렇게 너를 대열 속에 밀어놓고 발걸음을 돌리며
다시 보는날 몸과 마음이 쑥 커버린 도솔이의 변함 모습을  상상하였다.

어제 밤 늦게 잠자리에 들며
'오늘은 어디를 거쳐 어는 들과 산과 길을 걸었을까..
오늘은 어느 추운 곳에서 힘든 몸을 쉬고 있을까...
꿈 나라에서 달디단 잠을 자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빠는 너무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너무 따뜻한 잠자리에 드는게 아닌가하는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도솔이는 평상시에도 열심이 뛰어놀고 푹푹 자고 했으니
몸이 건강해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혹시 몸이 피곤하면 몸에 열이 많이 나는 일이 있어서 어떨지...모르겠다.

그러나 반드시 이것을 해내야한다는 의지를 가지면 몸이 더 강해지는 법이다.
만약 어깨가 아파서 견디기 어려우면 대장님께 말씀드려서 무게를 좀 줄여달라고 하거라. 도솔이가 어깨가 약한 것일지도 모르니 그런 건 욕심 내지 말고 말씀 드리기 바란다.
다만 지겹다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은 의지로 견뎌내야한다는 말하고 싶다.

그럼 또 내일 먼길을 걷게될 도솔이의 충분한 휴식을 기대하며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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