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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하늘은 높고, 햇살은 따듯하구나.
아마, 오늘도 바람은 민규를 심술굳게 힘들게 했을꺼야.
하지만 가끔 빛나는 햇살이 민규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을꺼야.오늘도 추위와 바람과 싸우면서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행군을 하고 있는 민규를 생각한다.
가끔 바람도 불고 눈보라도 날리겠지
그러다가 따스한 햇살이 나타나 달래주기도 할거야.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행군하는 동안 춥지않고 따뜻한날이기를 기원해보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주어지지는 않을거야.
이지구상에 추위와 비바람이 불지않고
사람이 살기좋은 따스하고 맑은날말 계속된다면.
아마 지구는 사막이 되었을 거야.
바람도 불고, 비도오고, 눈보라치는 겨울이있고.
그리고 따스한 날이 있으니까 이 지구가 아름다운겄이 아니겠니...
너가 지금 행군을 하는동안 오르막을 오르고
추운 바람과 눈보라를 만나고
그러다가 내리막 길을 만나고, 따스한 햇살을 만나
편안한 길을 걸어가듯이...
모든겄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아름다움이 탄생하고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고,
스스로가 강인해지는겄이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어제 사진을 보고 이제 민규는 모든 과정의 힘든일을 겪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행군을 하는 거 같더구나,
물론 몸은 무척 힘들겠지.
그 마음은 힘든 이유를 스스로 터득한거 같더구나,
아빠말이 틀린거는 아니겠지....
행군할때 사진담당대장이 사진을 찍을때
하늘 향해 두팔 벌린 모습으로 아빠에게 잘 하고 있다는 싸인까지 보내고...
아빠는 그런 아들 민규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이번 주말이면 민규를 봍 수 있어 아빠 마음은 설렌다.
민규가 기록한 탐험 일지도 궁굼하고.
햇살에 그을린 까만 얼굴도 궁굼하고.
그러나 제일로 궁굼한거는
민규 마음이 얼마나 넓고 크게 자랏는지 궁굼하다
이번 국토탐험으로
마음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가슴이 한껏 넓어진 민규를 생각한다.

남은 기간동안 건강과 안전에 조심하고
하루에 한번씩만 아빠를 불러다오.....
            사랑한다. 아들
                                            2007.  01.   14.
                                눈부신 아들 민규가 있어 눈물겨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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