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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아 . 어제 오랜만에 너의 울먹이는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 이렇게 오래동안 떨어져 본 적이 없는 너를 너무나  먼 곳에 보낸것이 어찌나 안스럽던지.
아주 먼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서, 네가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짐작이 가더구나,
날씨가 비가 오고 춥다고 하니 그게 제일 걱정이던데, 항상 몸조심하고, 이제 며칠 남지 않았구나. 지치고 힘들더라도 구경잘하고, 항상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라. 평생 기억에 남을거야.
다 같이 힘들거야, 그럴때 마다. 약해지지 말고 자신을 강하게 해라. 나는 이 상황을 잘 이겨낼수 있다. 지난해 무인도에서도 잘 이겨냈잖니. 엄마는 늘 네가 그 때를 잘 이겨낸게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 어때 세상은 아는 것 만큼 보이지? 노틀담 성당을 보니 곱추가 생각나지 않던?  이곳은 아직도 무척 더워, 엄마는 이제 네가 여행할 곳이 날씨가 맑기를 기도할께. 얼마남지않은 일정 알차게 구경하고, 잘 참고 마음을 항상 밝게 가지길 바래,
아빠가 무척 섭섭해 했어, 너랑 통화를 못해서 ...
또롱이도 잘 지낸단다. 일어나면 항상 네방을 먼저 둘러본단다.
기특하지?  이제 정말 공주가 보고싶다. 가족모두가, 사랑해 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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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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