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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순홍아,
힘든 일정 잘 따라가고 있지?
저녁마다 인터넷으로 탐험 연맹 소식을 읽고 대장님의 글과 사진을 보며 울 아들 순홍이가 오늘 하루 어떤 표정으로 어떤 모습으로 보냈을까 생각하며 그립고 궁금하고 자랑스럽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된다.
그래도 울 아들 순홍이는 어디서든 자신감 있게 적응하고 씩씩하게 잘 해낼거라 확신한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순홍이가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았음을 알게될거야.
밤하늘이 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느껴보고, 가족의 소중함도 생각해보고 힘든 일정을 해내면서 몸도 맘도 커져서 돌아오렴.
지난 주말에는 외가의 모든 가족들이 다 모였었어. 우리 순홍이만 빼고.
그 속에 우리 순홍이가 없으니 좀 서운 하더라.
울 아들 정말 보고 싶어.
돌아오면 엄마가 꼭 안아줄게.

엄마에 이어 아빠가 글을 쓴다
사랑하는 우리 큰 아들
지금쯤 아빠를 무척 원망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왜 이런 힘든 캠프를 와야만 했는지
아빠는 왜 이런 어려운 캠프를 가도록 했는지...
하지만 아빠는 네가 힘든 일정에서
너와 같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친구들, 형아들,
그리고 너보다 어린 동생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힘든 캠프생활을 함께 하면서 네가 느낄 여러 감정들...
또한 네가 힘든 고통- 발바닥에 잡히는 물집, 장딴지에 배긴 알,
햇빛에 시커멓게 탄 얼굴, 목마름, 옷에 쏠리는 피부의 쓰라림
이런 것들을 네가 느끼면서, 또 단체생활에서 어렵고 힘든 일을
누군가 해야 할때 보여지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순홍이가 많은 것을 느낄 것이고,
지금 느낀 것들이 앞으로 너의 생활에 많은 힘을 줄 것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순재는 지금 외할아버지에게서 천자문을 배우고 있단다.
너만큼 힘들지는 않겠지만, 하루에 한자 100자씩 배우고 쓰고
있어. 힘들다고 불평하면서도 형아가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면
아무 소리 안하고 참고 견디고 있단다.
남은 일정 잘 소화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엄마와
아빠, 순재는 경복궁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럼 아빠는 이만 쓸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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