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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편지를 보니 우리 아들 어제 배도 많이 고프고 춥기도 많이 추웠겠구나.
엄마아빠는 작년 생각만하고 .......
짐이 무거워 고생할까만 생각하고....... 짐 덜어주고 싶어서 그만.......
아무리 강원도라 하더라도, 산중이라하더라도, 한여름인데 하는 생각에 넣을까 말까 망설이고 망설이다 긴 바지를 넣지 않았는데....흑흑...
그래도 그나마 잠바를 가지고 갔으니 위안이 된다. ( 앞으로 갈 길이 멀은데 감기 걸리지말았어야할텐데.....)

아들! 지금의 그 추위와 배고픔, ....오늘은 반대로 엄청 더울텐데...
이런 모든 힘든 일들도 지나고나면 또 추억이 되고 해원이가 살아가는데 힘이 될거라고 엄마는 믿어.
(그까이꺼 대충) 정신력으로 씩씩하게 어려움 이겨내고 (장난하냐?)
(우리아들 웃으라고 개그맨 흉내 내봤는데 해원이가 엄마에게 심심하면 들려주던 재미있는 이야기와 수준이 비슷한거 같네. 썰렁한 것이 )
오늘도 씩씩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서로 어려움 나누고 도우며 한걸음 한걸음 알지?

작년에 한라산 올라갈때 힘들었는데 어떤 멋진 형이 도와주어서 고마웠다고 했지?
엄마는 그 이야기 엽서로 읽으며 또 몇번씩이나 해원이에게 들으며 이런생각 했었어.
얼마나 고마웠으면 그렇게 여러번 이야기할까?
아마 그 형아가 외모보다도 어려울 때 도와주어서, 너무 고마워서 더 멋지게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이야.
그러면서 우리해원이도 그런 멋진 사나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했어.
해원이가 6학년이니 동생들도 있겠지?
혼자도 힘든거 알지만 어려운 일 하기 싫은 일 마다하지말고 먼저 하고, 힘들어하는 동료들 힘 닿는데까지 친절하게 기쁘게 도와주는 멋진 해원이가 되기를 엄마는 바래.

참! 지원이 왔다.
많이 씩씩해지고 피부색도 갈색으로 건강하게 태워왔더라.
(다음은 지원이와 엄마의 대화 내용임)
엄마: 지원아! 개구리 벌레 안 무서웠어?
지원: 개구리 다섯마리 밖에 안봤는데 뭘.(아주 담담하게)
엄마: 그래서...
지원: 개구리가 나한테 아무런 행동도 안하길래 가만히 있었어.
(많이 대담해 졌지.) ....내년에 또 갈거야.

그리고 엄마는 오늘 동학기행 다녀왔어.
선생님들께서 해원이 지원이 왜 안데리고 왔느냐고 물으시길래 지원이는 변산캠프에 해원이는 국토횡단 갔다고 말씀드렸더니 깜짝 놀라시며 장하다 그러시더라. 그리고 하시는 말씀... 내년에는 우리 아들도 보내야지. ......(허걱? 누군가 우리 아들때문에 고생하게 생겼지?.....)
다음 답사 때 만나면 우리 해원이 ..어린이가 아니라 사나이 대 사나이로 선생님들께서 대접해주실것 같던데 ..... 힘 나지?

우리 아들 저녁은 먹었는지 모르겠네.
푹 잘자고 도 내일 힘차게 하루 시작하자!
아자! 아자!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쁜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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