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아! 엄마아들~

밤이 너무 늦었구나!
오늘밤은 참아야지 하고 넘기려 했는데... 하하
에고~ 넘길수없고, 넘어갈수없는게 아들 사랑인가봐~
지금 배에서 곤하게 자고있겠구나?
키미테는 붙였니? 멀미하지 않았지?

모든게 새로운 지금의 너의 하루 하루가 벅차고 힘들지?
너의 시선에서, 엄마 아들의 오늘이 어렵고 힘들고,
많이 당황스러운거 엄마가 알어.
백록담에서 울아덜 찡그리고 찍은 사진에 엄마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춥고, 힘들어서 이미지 관리 못하고...
울아덜 멋진 사나이 모습이 컨셉인데...

완아!
엄마의 시선으로 널 점수 주지 않아.
지금의 너의 든든한 모습으로도 울아들 백점 이상인거 엄마 알거든.
네가 있어서... 너와 엄마와 아들이 되어서 너무 기쁘거든.

너에 지금의 모습에서,
너에 사랑 가득한 가슴으로,
너에 고운 너의 마음으로
" 아~ 구해완 나는! 정말 오늘 힘들었는데, 내일도 난 문제없어!"
아주 작은 도토리만한 힘의 빛을 가슴으로 느끼길만을 바래.

오늘부터 정말 힘든 시간이 시작될거야.
도보로 가는게 장난 아니거든... 하하
부산은 완이가 살아서 조금은 정이 깊은 곳이지?
힘들겠지만, 힘들다고만 생각지 말고
앞으로 완이가 가야할 시간에 먼저 와봤다고 생각하렴.( 어렵나?)

그냥~ 멋진것만 생각해봐! 이길을 가면 무엇이 있을까?
내가 지금 가는곳은 어떠한 역사와 어느 누가 다녀간 길 일까?
거기가면 내가 책에서 알았던 어느 조상의 고향일까?
그렇게 좋은 생각으로, 땅만 의지하지말고, 하늘을 보며
걸어가면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하늘의 색 만큼,
완이의 가슴에도 갖기 다른 느낌이 올거야.

이름 자꾸 부르니 더 많이 보고싶다.
아프지말고, 밥 많이 먹고, 벗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대장님 말씀 잘 듣고, 걷다가 힘들다고 친구들 힘들게 하지말고...
에~~ 울 아덜 멀리 있다고 엄마가 잔소리 많다. 글체? 흐~
그냥~~ 많이 보고싶어서...
그냥~~ 많이 사랑하니까...
그냥~~ 완이가 타주는 커피 먹고 싶어서...

완아!!! 잘자고~ 오늘도 더 홧팅!!! 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