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아!!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라

오늘이면 힘든 과정이 끝날텐데 날씨는 여전히 무덥구나.
내일 경복궁 도착하면 꽃다발을 든 부모님들, 현수막을 든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 한길이는 혼자 서울역에 가서 밀양까지 다시 올려면 서운하기도 할텐데.......
하지만 씩씩하게 잘 올거라 믿는다.
밀양역에서 따뜻한 미소로 모든 걸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맞고 싶다.
한결 의젓해진 모습이 빨리 보고싶지만, 기다려야할 시간까지 기다려야지.
엄마 아빠가 인터넷을 자꾸 드나드는 걸 보면 우리 아들이 많이 보고 싶은가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아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