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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한울이의 편지를 보았어
그런데 그속에는 왠지 어른이 된 한울이로 느꼈어
혹시 엄마가 몰라 보는것은 아닐까
한울아 ! 지금에야 이야긴데
3학년인 우리 작은 아들을 보내고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뒤돌아 올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한빛이 형은 항상 믿음직 스러우니까 잘 할거라고 믿었지
그런데 이제 종단도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너희들이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나니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멋지고 훌륭하고 기타등등..........................
이제 언제 어느곳에 있어도 우리 아들들은 잘해낼거라는 자신이 생겼단다
자! 그럼 다음엔 국토횡단쪽으로 가볼까나
그다음엔 외국에도 한번 나가보고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나라 가 어떤지 직접 체험해 본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이니
아빠 엄마는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경험을 하지못하고 지금에이르렀지만 너희들에게는
수많은 경험과 체험을 할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로 엄마 아빠는약속 했단다
그럼 또 쓸게 오늘 하루도 화이팅!!!!!!!!!!!!!!!!!!!!!1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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