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아들 범규 준규야!
보고싶다.
지금 처럼 비가 내릴때면 잠을 잘때 텐트안으로 빗물은 안 들어오는지
궁금하다. 혹여 물이 고이는 자리는 아닌지..
어제는 강한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더니 더위가 한풀 꺽였지?
지금 시각 새벽 2시 20분
내리는 빗소리와 천둥소리에 엄마는 너희들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월남사지 사진과 울창한 숲길 누릿재를 넘는 모습도 보았단다.
고생이 말이 아니겠지?
범규는 다친 발목이 아프지는 않는지?
준규는 땀띠와 사타구니가 다 까져서 고생할것이고..
엄마는 보지 않아도 너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래도 어쩌겠니?
너희들이 선택한 길인데,힘들어도 끝까지 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여라.
너희들이 떠나기 전에도 이미 순례길이 고생길 이라는것을 알고도 도전한
용감한 형제 아니냐?
아마도 "형제는 용감했다" 라는 말이 춘천 곳곳에 울려 퍼질거야.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7일이 지났구나.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 잘자고 내일을향해 더욱 힘껏 날개를펴자꾸나.
사랑하는 임마누엘과 미카엘!
엄마는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착하게 자라준것이 무엇보다도 고맙단다.
일주일을 넘겼으니 이제 남은 여정은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
사랑한다. 아들들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4289 일반 철용아 아빠다 함철용 2003.08.07 259
4288 일반 짜슥!*^_^* 신효성 2003.08.07 236
4287 일반 잘지내 형엉? 신효성 2003.08.07 171
4286 일반 4연대 7대대 임영훈에게 임영훈 2003.08.07 208
4285 일반 잘지내 형? 신효성 2003.08.07 136
4284 일반 박민우 화이팅 (진욱이가) 박민우 2003.08.07 463
4283 일반 사랑하는 장남 헌용아 박헌용 2003.08.07 151
4282 일반 짧고 굵었다 함철용 2003.08.07 239
4281 일반 이제 까맹이가 되었겠구나.... 이철상 2003.08.07 344
4280 일반 원철아! 너 목소리 들었다. 이 원철 2003.08.07 138
4279 일반 목소리 들었다. 강천하 2003.08.07 142
4278 일반 깡다구 새한별 김새한별 2003.08.07 221
4277 일반 현종아 화이팅 박현종 2003.08.07 133
4276 일반 우리딸 은원이 글은 없더구나 박은원 2003.08.07 152
4275 일반 박찬호 2003.08.07 239
4274 일반 바람도 불고 비는 너무도 많이 오는데... 신혜정 2003.08.07 166
4273 일반 17대대 화이팅!!!~~(함철용,이창준,김선우,... 11 김진만 2003.08.07 491
4272 일반 널 보았다. 박재영 2003.08.07 192
4271 일반 천둥이 치는데 박원영 2003.08.07 152
» 일반 밤새 비는 내리고.. 박범규.준규 2003.08.07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1913 1914 1915 1916 1917 1918 1919 1920 1921 1922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