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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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차 국토대장정의 열한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어제아 같이 새벽 다섯시에 기상했습니다. 얼마 전 여섯시 기상도 힘들어했던 대원들이였는데 이제는 다섯시 기상은 대원들에게 거뜬합니다.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출발 준비를 끝냈습니다. 점점 준비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니 대원들의 적응이 실감납니다. 어제 축구 시합으로 배낭빼기 내기를 했는데요 홀수연대가 내기에 이겨 홀수 연대만 배낭을 빼주어야 하지만~ 시합에 최선을 다한 대원들의 모습이 기특하여 대장님들은 대원 모두의 배낭을 빼주었습니다.

열한번째 날의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여름 새벽 행군은 해가 아직 제대로 뜨지않아 날은 밝지만 시원합니다. 더위가 없어서 그런지 대원들은 유독 새벽 행군을 잘 걷습니다. 낮에 걸었을 때는 지칠만한 지점인데도 새벽엔 지치기는커녕 팔팔한 대원들입니다. 중간 지점에서 대원들은 아침식사를 했는데요. 행군을 해서 배고픈 대원들에게 아침밥은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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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식사를 동시에 즐긴 대원들에게 다가온 것은 연대별 오티! 연대장님들의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차례차례 연대별로 출발했습니다. 일 분이라도 빨리 도착하기 위해 빠르게 출발하는 대원들입니다. 배식 받는 음식만 먹는 대원들에게 있어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은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대원들의 반짝거리며 간절해하는 눈빛에 대장님들은 가는 중에 마트에 들려 대원들에게 간식을 사주었습니다. 출발한 시간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마트에서 다같이 마주친 대원들과 대장님들. 서로가 같은 생각을 한 것을 알고는 대원들과 대장님들은 마주보며 웃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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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으며 첫 번째 중간지점인 칠보초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의 미션은 연대장님과 연대원들이 묵지빠를 하여 이긴사람이 진사람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연대장님과 연대원의 대결입니다. 그림을 그리려는 자와 그림을 피하려는자의 묵지빠는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합니다. 우스꽝스럽게 변한 모습을 보며 키득키득 거리며 다음 지점으로 이동했는데요 두 번째 중간지점은 첫 번째에 비해 꽤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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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소인 피향정에 도착했습니다. 제시어에 대해 동일한 단어를 말하는 이구동성 게임이 미션이였는데요 고난이도 게임에 쉽게 통과하지 못해 연대들의 순위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가까스로 미션을 통과한 후 그제야 대원들의 눈에 들어온 피향정의 연꽃들! 연못에 수 많이 피어있는 연꽃들의 향연과 그 위에 지어진 정자에 대원들의 입은 떠억 벌어집니다. 멋진 풍경을 남기길 원하는 대원들의 요청에 피향정 앞에 선 대원들의 연대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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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향한 곳은 오늘의 도착지이자 숙영지인 원불교 태인교당!피향정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대원들은 출발하자마자 바로 도착했습니다. 행군 때보다 훨씬 열심히 걸어 도착한 대원들을 위해 취사대장님꼐서 열심히 준비한 점심은 카레,진미채볶음, 비타장아찌, 감자튀김, 케찹, 김칫국이었습니다. 대원들을 위해 일일이 조리해 정성이 듬뿍 담긴 덕인지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며 대원들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더 먹고 싶어 더 받은 대원들의 식사까지 끝난 후 대원들은 자신들의 뇌구조를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에어컨이 틀어진 시원한 방에 앉아 간식으로 나온 음료수를 꿀꺽꿀꺽 마시며 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표정은 정말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뇌구조까지 그린 후 대원들은 연대별로 모여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한 시간이 흐른 지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대원들 장기자랑이 너무 기대됩니다^^ 연대별 활동이 전부 끝난 후 대원들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 또한 점심과 우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저녁 메뉴는 배추된장국, 흑미밥, 오이스틱, 돼지김치두루치기, 무말랭이 였습니다.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진 음식들!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원불교 교무님의 격려사를 듣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_MG_00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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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적응해가며 즐거워하는 대원들의 모습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대원들이 41차 국토대장정에서 잊지못할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기를 바래요^^ 우리 대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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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연대오뚜기김건석 2016.08.03 22:55

    사랑하는아들 사진속 얼굴이 늘웃고있어 안심이다 무엇이든 잘먹고 소화시키는 너가 음식 앞에두고 매번 생각난다 오늘도 맛난식사 했으려니 ...믿는다 아들 곧 보자

  • 1연대박상준맘 2016.08.03 23:02
    상준이의 스마일을 보면서~~
    엄마는 너무도 흐믓하단다
    늘 긍정적인 아들 상준이
    오늘도 엄마는 아들 생각뿐~^^*
    믿는 아들~~알쥐~?^^*
  • 5연대 주형맘 2016.08.03 23:03
    연대활동으로 오후 시간을 보냈구나
    뇌구조가 궁금해지네 엄만 ^^
    편안한 밤 되길
  • 오뚜기 5연대 지호아빠 2016.08.03 23:21
    아들~ 뇌구조는 어떨지~?? 궁금.??@@^^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즐건 추억 소중한 시간 됐길 바란다~~^^ 잠들었겠구나~~ 굿나잇 오뚜기연대 멋진 아들!!^^
  • 2연대 한상현 맘 2016.08.03 23:38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들이 되어서인지 얼굴들이 환하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몸도맘도 한참 성장했을 아들 보고싶고 기대된다~~^^
    아버지학교에 다녀온 너희 아빠처럼 딱 한달가는건 아니겠지~~?
  • 3연대 이성준 2016.08.04 01:58
    안녕 성준아 큰형이다 오늘 간식으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먹었구나 좋겠다 아 맞아 오늘 아침에 너 생각이나서 치킨시켜먹었다 덕분에 치킨먹어서 고맙다 형은 요즘 학원 에어컨 바람때문에 추워서 외투 들고다닌다 암튼 8월9일날보자
  • 6연대 박민희 언니 2016.08.04 02:49
    민희야 오늘로 벌써 11일째 행군이네~ 다친데는 없지?
    사진마다 환하게 웃고있는 널 보면 마음한구석이 아프기도하고 잘지내는것 같아서 안심이 되기도해ㅠㅠ 오늘하루도 정말수고했어 민희야 언니가 항상 응원해! 사랑해 ♥
  • 6연대 박민희엄마 2016.08.04 06:52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이제 한마음,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 표정이 시간이 갈수록 밝아보여요~
    우리 민희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건 뭘까~?
    진지한 모습에 더 궁금해진다.ㅎ
  • 1연대 정재영맘 2016.08.04 07:51
    오늘은 배낭이 없어 제등도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하교다닐땐 7시기상도 엄마와의 사투였는데 기특합니다. 방학되면 늦잠자는게 낙이였을텐데 그 단잠도 포기하고 멋지게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재영이와 우리영웅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보다 우리대장님들이 몇배힘들텐데 그또한 정말감사합니다. 제한몸 못챙기는 젊은친구들도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아이들위한 힘든봉사에 적극참여해주신 대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송승원맘 2016.08.04 10:16
    우리 승원이 얼굴은 안보이지만 팀원들과 함께 편안하게 엎드려 의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승원이 노란 시계로 엄마가 찾았네!. 잘 지낸다니 반갑고 기뻐! 오늘 하루도 잘 보내렴~~~`
  • 6연대 최영우 2016.08.04 12:15
    영우야,
    영우 얼굴 보고 보고 또 보고 있다.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 너무 좋아요!!
    형, 누나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쌓기를 바래요.
    이제 5일간의 일정만 남았네..
    남은 기간 동안도 즐겁고 기쁘고 보람찬
    시간되길 바란다.

    너를 사랑하고 또 보고 싶어하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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