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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8대대(한길,재식,현석,운학,규범,강욱,한솔,형민,누리,병희)

by 탐험 posted Aug 04, 2009
과천시 8대대

[이한길]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한길이에요. 아마 이 편지가 제가 처음 쓰는 편지겠군요. 국토대장정 가기 전에는 정말 매우 힘들것 같았는데 직므은 별로 힘도 들지 않고 그럭저럭 재미있었어요.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처음에는 덥고 힘들긴 매우 힘들었지만 점점 걷는게 익숙해져서 힘들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휴식시간도 간간히 주고 산식도 꽤 많이 줘서 쉬웠어요. 또 물집도 안나고 넘어지지도 않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가고 있어요.
곧 뵈도록 해요. 안녕히 계세요.
                                                                                                             2009.8.3 이한길 올림





[윤재식]
안녕하세요? 저 재식이에요. 지금 과천에 있었다면 정말 더웠을 텐데 이곳은 시원합니다.
이렇게 집을 떠나서 일주일 동안이나 있었서 보니 엄마, 아빠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이제 내일이면 집에 가는데 집에 가게되면 그동안에 못해드렸던 일들, 말들 다 해드릴 께요. 제가 14년동안 말썽부리고 힘들게 해서도 정말 죄송해요. 이제 다시 집에 가면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정말로 잘 해드리겠습니다.
                                                                                                               2009년 8/3 월요일


[이현석]
안녕하세요, 저 현석이에요.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저는 잘 있어요.
아빠의 강요로 국토대장정 하게 됐지만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많은걸 배운 것 같아요. 140k를 걸어다녀서 산도 보고 강도 보고 바다도 보고 도시도 보고 사골도 보고 사람도 봤는데 평소에 보던것과 색다르게 보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해도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인사를 하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해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도 가보고 역사적인 유적지도 가보고 래프팅, 서바이벌, 열기구, 별관찰 같은 색다른 것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무조건 가기 싫다고만 한 짓이 죄송스럽고 지금은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것이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이제는 집에 가면 앞으로 엄마, 아빠의 의상을 잘 듣고 따를게요.
엄마, 아빠 보고싶고 사랑해요.


[허운학]
부모님께
잘 지내시죠? 부모님 하나뿐인 아들 7박 8일동안 멀리 보내시기 힘드셨죠? 지난 17년간 철없던 저를 보시면서 키우시느라 고생 하신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집안의 기둥이신 아버지, 어머니께는 편지를 매번 써드려도 아버지께 정성스러운 편지를 써드리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이번 국토 대장정을 발판으로 하여 성적이 아버지가 기대하시는 만큼 받겠습니다.
어머니, 누나 저 생각 많이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정말 사랑합니다.


[심규범]
편안하신지요. 하들입니다.
국토대장정 간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친구들과의 여행 때문이고, 국토대장정 가기 전 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말은 잘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 보니 틀렸습니다. 음식도 절대 남기면 안되고, 아이들과 놀 시간은 커녕 이야기 할 시간도 적었습니다. 첫날은 진짜 부모님이 보고싶더군요.
밥도 갈수록 입맞에 맞지 않아 얼른 집에 가서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땡볕에 걸을때마다 땀흘리고 물도 잘 못먹고 할때는 집과 가족이 그리웠습니다.
잘 씻지 못해 떡진 머리를 보면 울고 싶습니다.
정말 가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약속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내일 뵐게요.


[김강욱]
처음에는 여러모로 참 힘들어서 나가고 싶었어요. 그렇게 다리에 물집도 생기고 상처도 생기고 하면서 앰뷸런스에 탈뻔한적도 있었고요.
근데 다리가 적응하고 나니까 거의 힘들지도 않고 참 재밌기도 하고 친구도 좀 알아가니까 좀 편해졌어요.
그리고 여기서는 아직 있고싶을만큼 좋은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나가고 싶은 정도도 아니네요.
그리고 혹시 오실 때 마실 것 좀(사이다류) 가져와 주시고요.(된다면)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갈께요.
P.S 여기 힘들어 죽어요.


[오한솔]
부모님 잘 지내세요?
저는 첫날 통여에 가서 구경을 하고 둘째날부터 걸어서 과천으로 가는 중이랍니다. 화요일이면 부모님을 만나러 갈 수 있겠네요.
저는 대장님들도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서 재미잇게 놀로, 먹고 그러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지만 다음년에도 또 오고 싶어졌어요.
집에서 부모님 말 잘 듣고 저가 해야하는 일도 모두 열심히 할께요.
글고 동생들고 잘 챙기고 성격도 고칠게요.
아 그리고 부탁 하나 드릴께요.
저 못 받은 용돈으로 비타민 음료 20개만 사다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열심히 할께요!!!
                                                                                                             - From 한솔 올림 -


[임형민]
엄마하고 아빠께
엄마, 아빠 나 잘 지내고 있어요. 평소에는 걷는것이 매우 쉽다고 생각했는데 몇십킬로미터씩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가니까 너무 힘들어요.
가끔씩 초코파이를 받는데 정말 맛있어서 좋아요.
하루하루 걷는게 정말 힘든것 같아요. 집이 아니여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서 집이 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140k를 걸으면서 주위의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강도 보고, 여러 가지를 많이 보면서 걸었는데 정말 멋졋던것 같아요.
평소에는 가방을 메고 걷다가 가끔 한 두 번 버스를 탈 때에는 정말 좋았어요.
지금은 버스를 타고 의왕으로 가는데 내일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좋아요.
다치지 않고 집에 갈게요.
                                                                                                                        - 형민 -


[한누리]
To. 누리가 사랑하는 엄마 아빠
엄마 아빠 나 누린거 알지...?? 내가 미국에서 왔을 땐 정말 말도 잘 듣는다 그랬는데.. 한 1,2일 정도 지키고 말았네.. 미안해..
근데 나도 여기 온 이유가 효도도 하고 싶고, 말도 잘들어서 싸우지 않고 웃음 꽃 필려고 왔으니까 어느정도 나아 졌을지도 몰라.. 헤헤
난 엄마가 잔소리가 심해서 깊게 생각할줄 모르고 엄마가 미울때가 많았지만 내가 잘됐으면 해주는 엄마에게 난 너누 고맙고 감사해~
아빠, 남원에 발령 나서 너무 힘든데, 집에서는 항상 속상한 소리만 들려줘서 미안해..
엄마 아빠 사랑해
P.S 나도 고생 좀 했다규~


[유병희]
To.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니 않본지 오래 된 건데요.
벌써 7월을 넘기고 8월이 된네요...
여기서 힘들게 걷고 잇는데 그러면서 배운게 많아요.
첬재, 음식의 소중함.
둘째, 정신 차리는 것.
셋째, 현재 상황에 대한 고마워하는 마음.
초코파이 하나와 음료수 한모금이 그렇게 달줄이야1!!
정신 더 제대로 차려서 집게 가겠습니다. 효도할게요!
                                                                                                               From. 아들 유병희




이상 인터넷 편지 담당 태은혜 대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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