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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1월3일 - 2대대 (지윤,윤도,도완,경찬,재형,지수,윤나)

by 탐험연맹 posted Jan 04, 2008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2대대: 나지윤, 강윤도, 김도완, 김경찬, 서재형, 김지수, 주윤나


나지윤 대원

오늘 2일째예요. 오늘 처음 배 멀미를 하는것도 알고, 동갑 친구 사귄 날이였어요. 일출답지 않은 일출을 본 날이기도 했구요. 오늘 마라도를 갔는데 바람도 되게 세고 1대1의 수업이 있다는 학교도 봤어요. 마라도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살았구요, 사진은 엄청 찍긴 했는데 잘나온 사진은 없는 것 같아요. 아직까진. 잘 걷지도 않고 차만타고 있구요, 녹차박물관, 수목원, 도깨비 도로등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나름 멀쩡하구요, 재미있어요.
아직까진 방 친구들과 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긴 해도 무엇보다 내일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간대서 긴장중이예요. 아직은 멀쩡한 2일째 편지였구요, 앞으로 남은 십오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강윤도 대원

부모님께 제가 떠난지 벌써 이틀이 지났네요. 어제는 배에서 자서 잠이 오질 않았어요. 결국 잠을 못자서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고 마라도 배타는 곳까지 버스에서 잤어요. 그리고 밥은 엄마 밥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또한 마라도로 배를 타고 갔는데 배가 흔들거려서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라도에서 걸었는데 다리가 아팠어요. 그래도 전 다리가 부러져도 걸을 게요. 동생이랑 아빠한테 약속한게 있으니까요. 안녕히계세요.

김도완 대원

부모님께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저 도완이예요. 처음엔 가기 싫었지만 막상 와보게 되니 생각한 것만큼 힘들지도 않고 즐거운 것도 많네요. 여기 보내주신 것 감사하구요, 이 행사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부모님 속만 썪이고 말도 잘 안듣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 밖에 생기지가 않네요. 이 국토종단 행사가 끝이나면 집에서 말 잘듣고 공부도 능력되는 대로 최대한 열심히 할게요. 정말로 사랑해요. 그리고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감사해요.

김경찬 대원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저 경찬이예요. 지금 2일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힘들어요. 앞으로 엄청 힘들 것 같아서 걱정이 되요. 빨리 집으로 가서 TV보고 놀고 싶은 마음인데 아직 10일이 넘게 남았으니 한숨이 나와요. 그래도 이미 왔고 종단도 시작을 했으니 감기도 꾹 참고 열심히 걸어갈게요. 오늘 처음으로 제주도, 마라도에 갔는데 배가 심하게 흔들려서 배멀미를 조금 했어요. 그 땐 정말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호텔에서 누워서 편지쓰고 있어요. 같은 방인 사람들이 다 모르는 형, 동생이에요. 참 어색해요. 그래도 시일이 지나면 어색함도 사라질 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집에 갈때에 맛있는 것 좀 많이 준비해 주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댓말로 편지를 썼는데 다 평소에 쓰는 말로 알아들으시고 잘  계시길 바래요, 저 갈때까지. 무사히 경복궁까지 가겠습니다. 아, 그리고 꼭 마중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서재형 대원
부모님께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재형이예요.
어제 첫 출발 한 것 같지도 않은데 날짜가 잘 안가네요. 벌써부터 힘이 빠져나가고 저의 나쁜 습관의 티가 팍팍 나요. 그나저나 제가 없어도 집이 잘 되죠? ^^ 1월 19일 경복궁에서 좋은 얼굴로 만나요.
2007년 1월 3일
아들 재형 올림

김지수 대원

부모님께 오늘은 마라도를 갔다가 제주도로 왔어요. 여기는 누군가의 말과는 달리 크게 힘들지도 않고 밥도 맛있었어요. 내일은 한라산 등반으 한다고 해요. 짐은 안메고 가니까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숙소도 지금은 호텔이라서 꽤 편하고 같은 밤 얘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어요. 우리 숙소는 10명인데 부산 서울 ... 이곳저곳에서 온 애들이 많아요. 우리는 밤까지 무서운 이야기와 게임을 했어요. 물론 하다가 대장님들께 혼이 낙니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이제 취침시간이에요.어서 부모님을 다시 뵙고 싶어요.

주윤나 대원

부모님께엄마, 아빠 나 윤나야시작한지 한 하루쯤 있었나 ?배에서 하룻밤 자고 여러군데 둘러봤는데 저번에 왔던 제주도랑은 좀 달라. 마라도는 꽤 소박한 섬이더라. 지금은 숙소에 있는데 언니랑은 다른방이야. 그래도 방 언니들은 다 좋은 성격들이야. 근데 집에서 하루, 이틀 나와서 생활하니까 너무 불편하구 힘들어. 대장님들 다 좋은분이셔서 그나마 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 제주도에서 마라도, 마라도에서 제주도에 와 있는데 중간중간 들린 데도 많아. 도깨비 도로, 설록차 키우는 곳, 어느 박물관 등등 ..
배에서 생활하던 것보단 훨씬 편해 내일은 한라산 등반을 갈거야.
집에 너무 가고 싶고 엄마, 아빠도 보고 싶어, 자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침대도 그리워. 내가 무사히 국토종단 마치구 갈게. 19일날 맛있는거 팍팍 사줘 .2008.01.03  작은딸 윤나가 부모님께


*내일은 3대대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 탐험연맹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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