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경철
안녕하세요? 저 경철이에요. 오늘 35km나 걸어서 완전 힘들어요. 그래도 부모님 덕분에 이런 경험도 해보고..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과천으로 갈게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경철올립.
★승지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둘째딸 승지예요. 국토대장정 3일째의 밤을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걷기만 한 것 같아요. 일정대로 고성에서 진주까지 35KM정도를 걸었어요. 걷는 동안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이 바로 부모님이었어요. 항상 힘들때 말없이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께 철없이 짜증내고 투덜대서 정말 죄송해요. 7박 8일동안의 국토대장정을 마치면 의젓하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그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승지 올림.
★재혁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재혁이에요. 엄마 아빠 저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아요. 어제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오늘 35KM를 걸어서 진주까지 오니 미칠 것 같아요. 새로운 친구들과 같이 있지만 집이 너무 그리워요. 그래도 내일은 10KM 걷고 래프팅하고 버스로 40KM까지 간대요. 지금 어느 초등학교에서 불도 없이 후레쉬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어요. 시간이 없어서 이것밖에 못쓰는 데요.
하여튼 잘 이겨내서 돌아갈게요. 그러니 걱정하지는 마세요. 8월 1일에 과천에서 만나요. 모두 건강하세요! 재혁 올림.
★지영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행군이 조금 늦어서 늦게 도착했어요. 내일 입을 옷도 별로 없는데 땀 때문에 다른 옷을 입을 수가 없어요. 마르지도 않고. 여기는 화장실이 멀어서 씻을 때도 멀리가야 해요. 우리집이 정말 그리워요. 내일이라도 집에 정말 가고 싶어요. 이런 줄 알고 온거지만 너무 힘들어요. 옷이 땀에 젖어서 찝찝해요. 오늘 모기 많이 물릴 것 같아요.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어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5일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행군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지영 올림.
★창민
어머니, 아버지 저는 지금 진주에 있습니다. 아침에 고성에서 출발해서 35KM를 걸어서 방금 도착했어요. 오래 걸어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도 저 갈 때까지 잘 계시기를 바래요. 8월 1일에 뵈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ps)승민이는 잘 있나요? 창민 올림.
★수인
안녕하세요? 저 수인이에요. 오늘 35KM 걸어서 완전 죽을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 덕분에 이런 경험도 해보고.. 정말 감사해요. 아직 밥을 먹지 않아서 배가 많이 고파요. 이제 곧 먹겠죠? 하여튼 저 돌아갈때까지 잘 지내시고 8월 1일에 뵈요. 수인 올림.
★택수
안녕하세요? 저 택수에요. 오늘은 35KM 정도를 걷는 날이었어요. 발에 물집도 생기고 발이 많이 아팠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걸었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또 오늘은 개울가에서 점심도 먹고 빨래도 하고 발도 담갔어요. 그럭저럭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국토대장정 앞으로 남은 일정도 잘 해낼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택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