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에 진행된 ‘호남대로 종주탐사’[(해남→임진각 (총연장 약 550Km)]는 제18차 국토대장정 탐험대와 해남에서 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웠던 뙤약볕과 싸워가며 우리 대원, 대장 모두가 의기투합하였고 하나가 되어 우정과 패기가 넘치는 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3박 14일 동안 옛 조상들이 한양(지금의 서울)에 오기위해 걸었던 옛길을 재현하며 걸어오면서 옛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국토 사랑하는 마음과 호연지기를 키웠으며 강인한 인내심을 길렀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에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방법과 올바른 심성을 배우고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키워나가며 우리 대원들은 진정한 ‘작은 영웅’으로 새로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무사히 임진각에 도착하여 해단식을 가지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또래 대원들과 부모님, 친형 친누나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들을 보살펴준 대장단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난 모습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임진각에 도착했을 때 어느덧 우리 대원들 모두는 의젓하고 멋진 ‘작은 영웅’이 되어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