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지내고잇지?
엄마가 감기가 몹시 심해서 아들에게 몇일동안 편지를 쓰지못했네.
전에 썼던 편지4건은 전달이 됐는지 궁금하네.
어제 뉴스에 국토종단 캠프에서 사건이 있다는 내용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었단다.
다행히 울아들 참석한 캠프는 아닌것으로 보여 한시름 놓앗다.
간간히 지켜보이는 모습의 대원들도 있었지만 울아들 프로필사진은 그래도 엄마에게 안도감을 주더구나.
엄마 컴퓨터앞에 아들이 놓고간 시계가있다.
일하다가 종종 그 시게에 눈길이 머문다.
마치 상범이 없는 동안 시간이 멈춰져버린것 같다는 착각을 하곤하지!
우리 상범이가 엄마옆에있는것이 항상 자랑이었고 행복이었다.
상범인 가끔"나때문에 엄마가 힘든거지?"라고 하지만 사실은 정 반대란다.
상범이는 엄마삶에 비타민 같은 존재란다.
산소와도 같고...
혼자 컴퓨터와 씨름하다가는 오후3~4시가 되면은 "다녀왔어요!"라는 환청이 들리곤 한다.
핸드폰에선 하루에 몇번씩 아들의 스케쥴 알림 알람이 울리곤하지!
우리 상범이는 떨어져 있어도 엄마를 곁에 꽁꽁 묶어놓는가보다 ㅋㅋ
오늘밤포함 두밤만 더자면 울아들 그을은 얼굴 만나볼 수 있겠지?
기대된다.
까맣게 탔을테고,,?
허물이 벗겨졌을런지도..?
1~4연대는 부모님께 편지가 올라왔었는데..울아들은 편지 안썼나?
남은 일정 힘내고
강한 상범이로 금요일에 만나자.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