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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1.07.31 00:41

반가운 전화 < 8 >

조회 수 167 댓글 0
이렇게 빨리 다시오니 정말 반가웠어
열하루만에 들어본 석영이의 목소리가 어제도 통화한 듯이
의젓하더라.  나름 집 떠나 힘들었을텐데..
많이 춥진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식사량이 많이 부족하니? 메뉴는 입 맞아?
몇마디 나누지는 못했진만 가족들 기념품사느라
돈 많이 쓴것도 같고?  
오랜만에 엄마 목소리 듣고 어리광도 피우고 싶은것도 같고?
그래 엄마도 석영이 많이 보고싶어.
쑥스러워서 전화 끊은다고 말도 않고 끊어서 좀 아쉽더라
남은 일정도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오고
가져간 돈 남겨오면 엄마가 압수하니 필요한 것 있으면 뭐든지 사보라고
말하려 했는데..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은듯해서 마음은 놓인다.
남은 시간도 별탈없이 잘지내고 많은 추억만들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주일 뒤에 보자^^
사랑한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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