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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7.25 00:12

그리운 뽀

조회 수 210 댓글 0
사랑하는 보경아
중복 더위에 30km를 걷기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묻어나는데 무거운 베낭을 짊어지고
누적된 피로를 누르고 걸었을 너를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팠어.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지만 대장님들은 너희보다 더 힘들꺼란 생각에 그립고 그리운 마음을 조금 내려 놓았지.
우리 보경이 가족이 그리워 또 손톱을 뜯고 있지는 않니?  떨어져 있으니
너무도 궁금한 것이 이것저것 떠올라 쉽게 잠자리에 들지를 못하겠어
네가 올때까지 편한 잠자리에 들기는 틀린것 같구나!  제주도에 있을때는
여행지에 있는 듯 편해 보이던 너의 모습이 차츰 힘에 겨워지은 지친
표정이라 더욱 걱정이 배로 늘어.  
그렇지만 엄마는 울딸을 믿기에 잘하고 돌아올꺼라는 생각 버리지 않고
있어.  당연한 얘기지만 ㅋㅋ
항상 몸조심하고 모자. 썬크림, 잘 챙기고 아무리 힘들다고 발끝만 보고 걸으면 더욱 지치니까 가끔 파란 하늘도 바라보기 바란다.  
더불어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고마움도 잘 배워오길 바래
서로를 향한 강한 믿음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꺼라 믿으며.  아빠도 네가
없으니 그 동안 너에게 했던 미운 말 ~~ 행동~~ 모두 후회되나봐
떨어져 있으니 가족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커지는 밤이야  오늘도 너의 발자취를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사랑하는 뽀  푹자고 내일도 힘내~~~~   널 그리워하는 엄마가
사랑한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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