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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환!!
네가 쓴 편지 잘 읽었다. 읽는 내내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단다.
네 말대로 첫날이라 아직 힘든 기색은 없어 보였지만 다른 친구들의 편지를 통해 첫날 경험한 일과 다음날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단다.
하루 이틀 수련회를 갔던 일은 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집을 떠나 본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지? 그것도 편한 여행이 아닌 약간 고생이라면 고생인 국토순례!!!

네가 1학년 때이던가! 학교에 입학하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 가는 뒷모습을 보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었단다. 그 조그만 체구에 커다란 책가방도 마음이 아팠지만 앞으로 네가 겪어야 할 많은 힘든 일이 마구 상상이 되면서 그렇게 안쓰러울 수 없었단다.

쳐다만 봐도 아까워서 눈물이 났던 네가 벌써 이렇게 커서 커다란 배낭을 메고 버스를 타는데 예전의 눈물보다는 대견스러움이 느껴졌단다.
날이 덥고 개인 행동은 안 되기 때문에 힘든 일도 많겠지만 네가 잘 참고 견뎌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단다.

수환아!!
너의 생각과 행동이 맘대로 안 된다고 했지? 당연하단다. 어른인 나도 조절하기 힘든데 청소년인 너는 더욱 그러할거야. 모든 것을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 질거다. 너의 모든 생활이 훈련인 거지. 지금 하고 있는 국토순례도 그렇지 않겠니?

국토순례를 엄마가 신청하면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네가 조금이나마 고생이라는 것을 해 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이유는 우리 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잘 보고 왔으면 하는 것이었단다. 물론 어려서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 경험은 많지만 차로 다니는 것과 직접 발로 밟으며 다니는 경치는 느낌이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좋은 것 많이 보고, 재미있는 경험 많이 하고, 오랜 시간 단체 생활도 해 보고, 오래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가족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또 자신도 되돌아보는, 네게 아주 소중한 7박8일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 아빠는 너를 항상 사랑하고 네가 무엇을 하든 너를 항상 응원할 거란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수환!! 벌써 이렇게 네가 보고 싶고 그리우니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그립겠지만 한편으론 어떤 성숙한 사람으로 돌아올 지 기대도 된단다.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잘 지내다 오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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