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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큰아들! 찬엽에게!~~


먼거리를 장시간 떠나 보내야 하는 아침,
한바탕 소동에 목동까지 가는길 내내 쏴한 분위기~  
모든 준비를 마치고 버스에 오른 너의 모습을 보고
미안한 마음 한켠에서 울컥해지는 표정을 억누루고 배웅을 하고 돌아와
  
위층 오르는 계단벽에 붙여놓은 어릴적 너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네가 태어나고
"찬엽"이라는 이름을 부르며 내 아들로 자라준 시간이 어느덧 15년이란 흐름속에
나 또한 "엄마"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너를 통해서 세상의 많은걸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을 회상해보니

함께하며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함께하지 못해 그리워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이젠 과거의 이야기일뿐,  
현재의 행복속에 너무도 감사함을 새삼 느꼈단다.

모든 시간이 지나고나면 다양한 경험의 추억으로 남고
그 경험과 추억속에서 많은걸 느낄 수 있어 삶에 거름이 된다면
그보다 소중함은 없을거란 생각이 드는구나

항상 엄마가 말했듯 방학동안의 여행들이 비록 조금은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네가 자라는 과정속에서 많은걸 보고 많이 느끼고 경험해보길 바란다.


네가 점점 커갈수록 아빠의 빈자리를
여자인 엄마로서,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많아지는것 같아
안스럽고 마음 아프고 미안함도 있어
너에게 때론 과한 엄마의 욕심으로 표현되어 질때도 있고
이해심이 부족하다 느낄때도 있었겠지만

엄마는 네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단다.
가끔 철없는 개구장이처럼 장난이 심할때도 있지만
동생을 달래고 엄마를 달래고 힘이 되어줄땐
그 무엇도 겁날게 없더라니까...

이젠 키도 훌쩍커서 올 여름 지나면 엄마보다 더 클것 같고
자랑스런 보디가드 느낌이라고나 할까!^^
요즘 사춘기 시기라 그런지 가끔 엄마와 감정싸움을 하긴하지만
정말 소중한 표현이라 생각되고
서로의 생각, 감정,느낌을 알아가는 과정인것 같아서 그래도 행복하단다.!~

"행복한 우리집" -> "행복해지려는 울집","행복한 우리집이야"
집전화기 문구의 변화를 보고 행복함이 느껴졌단다.
우리 노력하자!~
엄마도 더욱 노력할께!~


어딜가든 잘 어울리고 붙임성 좋은 성격이 너의 매력이라
이번 탐험에서도 잘 지낼꺼라 믿는다!

하루하루 더운 날씨가 힘든 과정일수도 있겠지만
11박12일 그 속에서 새로운 너의 강하고 용기있는 멋진모습을 그려가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도전해 보렴!~
  

이번 탐험일정 무사히 잘 마치고 건강한 정신,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 찬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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