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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보낸지 이틀째인데 노트북앞에서 떠날줄을 모른단다.
네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도 볼까,아니면 편지라도 올라왔나,
잘 지내고는 있겠지,,,
걷는거 엄청 싫어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간다.
힘든거 생각하면 안쓰럽지만 엄마,아빠가 보낸뜻을
알았으면 좋겠어.
아마도 지금은 힘들고 덥고 짜증나고 의미없는
행군이라 생각하겠지,엄마원망도 하면서 말이지.
하지만 그런고된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면
주위를 둘러보게되고 친구를 둘러보게되고
걸어가는 길의 풍경도 둘러보게되는 순간이 올꺼야.
그런시간속에서 기쁨도 즐거움도 느끼며 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오리라믿어,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럽겠니
주위에 너 보냈다하니 "힘들겠다"그 다음이 멋있다!"라는 반응이야
멋진 찬혁 홧팅!

너 떠나기 며칠전 있었던 일은 잘 마무리했고,
누나도 학교다니고 열심히 공부하고있단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족은 참 씩씩한거같아. ㅋㅋ
아빠가 너 돌아오면 송추가서 갈비먹자고 하셔.맛나겠지?
말씀은 적으셨지만 아빠도 맘속응원하고 있단다.
체력관리 잘해가며 하루하루를 잘 채워가길 바란다.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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