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환아^^

지환아1!(ㅠ_ㅠ) 나는.. 진짜 지금 폭풍같은 나의 눈물을 흘려보내고 싶구나.. 방금까지 열심히 2번씩이나 글을 썼는데 날려버린 현실에 정말로 안그래도 울고 싶은데.. 방금은 다 썼는데.. 밑에있는 "목록"이라는 것을 눌러버렸지 뭐냐.. 에휴에휴에휴.. 오늘은 왜이렇게 운이 이렇게 안 따라주는지...ㅠ_ㅠ 나원.. 기막히다.. 아무튼.. 아까 썼던 말을 다시 하나하나 열심히 써 보자구나..
오늘.. 월드비젼에서 셍양한테 편지가 왔단다!! ^_^ 작은 손으로 알수없는 글을 열심히 써서 보냈더라...흐흐 편지 중간에는 이쁜 그림도 있는데.. 진짜.. 놀라울 정도로 잘 썼더구나... 다행하게도 번역판이 있어서 다행이지..없었으면.. 진짜 .. 알아보질 못하는 문자 때문에 머리만 아파졌을 지도 몰라... 흐흐 너도 어여어여 돌아와서 셍양한테 영어로 편지나 한번 보내렴..
(영어로 편지를 써서 보내야 한다고 하는 구나...-_-;) 편지 뒤에는 이쁜 손이 그려져 있는데.. 와.. 진짜 작더라....^_^ 너도 셍양한테 편지도 보내고! 너 손을 그려서 한번 보내주렴 ~ 좋아할지도 모르잖아!!!^_^ 음.. 오늘 너의 사진을 보니깐... "파란패딩에 빨간색 장갑을 끼고있는 오른쪽 손"이 보이더라.. 그거.. ..... 아무리 생각해도 너인 것 같다..-_-^ 너는.. 왜이렇게 사진을 못찍니? 엉엉? 어찌된 아이가.. 얼굴이 잘 안보이는 사진.., 가방만 찍혀있는 사진.., 김지환어린이가 없는 사진.., 으째으째 이런 사진밖에 안찍니?? 너도 다른 아이들 처럼 카메라 앞에서 V모양을 그리면서 쫌 사진좀 직혀라...엉엉?? 엄마가 보고 싶다잖어...-_- 그리고!!! 말이나와서 하는 말인데 ~ 너... -_-^ 영상.. 잘못 한 거 있지?? 나는 항상 밤마다 너를 저주 하고 있어!!! 모르겠다면. 하나하나 자알 ~ 생각해보렴 ? 니가 무엇을 누나가 저주할 만큼 잘못 했는지를... ^_^ ^_^ ^_^ 어쨌든 오늘 사진 보니깐 눈이 오던데 길이 미끄러우니까 조심하고 차도니까 장난치지 말고 혼자 다니다가 길잃어서 주저 앉아서 엉엉 울지 말고 -__- 사진기가 있으면 사진기 앞에서 ^_^V이러면서 사진을 찍으란 말이다!! 이녀석아!!!!! 아! 그리고 돌아오면 소감을 좀 말해주ㅓ ~ 호호호호호호호호홓호호호호 어쨌든 어쨌든 엄마와 누나와 아빠와 거북이들은 정말 살이 찌면서 정말 잘 지내고 있어. 너는 부디 살이 빠져서 돌아오길 바라겠다..(하긴.. 너는 살 뺴면 해골이다) 몸 조심하고 앞으로 6일동안 잘 걸어다니렴 ~
그럼이만!!!!
2010년 1월 14일 3번의 편지작성에 드디어 올리는 누나가..(????)

P.S
돌아오면 엄마랑 아빠한테 제 ~ 발 맛있는 것 좀 사달라고 조르렴 ~~~~ 나도 옆에서 도와주겠노라!!!^_^V 그리고 "혼합스넥"이라는 것을 좀 사달라고 해.. 과자인데.. 진~짜 맛있어..크크크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