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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윤신
독도에 발을 디뎠구나.
정말 장하고 자랑스럽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마음에 잘 새겨둘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이웃 일본과 독도 분쟁이 한참 일고 있는 이때 너희들이 그곳에 기를 확 모아 주고 와서 일본이 앞으로 감히 넘볼 수 없을 것 같구나.
지금 이곳은 비가 종일 내리고 있는데 네가 있는 그곳은 어떨지... 같은 하늘아래 있지만 천길만길 떨어져있는 느낌이 드네.
지금쯤 행군 하는 시간이 길어져 힘들겠지. 하지만 씩씩한 우리 윤신이 잘 견디고 꿋꿋하게 잘 해내리라 믿어.
윤신이 네가 없으니 다들 먹는 것이 시들하네.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아빠가 네가 없어서 음식 소비가 안되고 있다고 농담을 하셨단다.
잠자는 것, 먹는 것, 씻는 것 등 모든 것이 집에 있을때와는 낯설고 힘들고 불편하겠지만 이번 경험이 앞으로 네가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큰 힘이 될거야. 엄마는 왠지 네가 부럽기까지 하구나.  많은 이야기거리 담아 올 수 있도록 네가 본 것 느낀 것들을 잘 기록해두고 가슴에 담아두렴.
잠 잘 자고 잘 먹고 네가 나고 자란 이 나라 땅 힘차게 내딧고 앞으로 나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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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23949 일반 사랑하는 아들 진영아 김진영 2008.07.24 202
23948 일반 독도 땅을 밟았구나~~ 이종혁 2008.07.24 237
23947 일반 막내이모야 박영곤,영환 2008.07.24 214
» 일반 드뎌 독도에 올랐구나!!! 김윤신 2008.07.24 168
23945 일반 울릉도 동남쪽.. 김태호 2008.07.24 264
23944 일반 *윤혁중(2연대 4대대)* 힘내라! ^^;; 윤혁중 2008.07.24 311
23943 일반 사랑하는 명규에게.. 김명규 2008.07.24 202
23942 일반 사랑하는 딸에게 3 이유진 2008.07.24 242
23941 일반 사랑하는 딸에게........ 한지원 2008.07.24 192
23940 일반 아직도 재미있지? 원동연 2008.07.24 195
23939 일반 본격적인 행군을 소리높여 응원하마!! 남영재 2008.07.24 270
23938 일반 행군은 할만하니, 친구들은 만히 사귀었는지 홍영우 2008.07.24 298
23937 일반 장하다~~경훈!! 김경훈 2008.07.24 209
23936 일반 아들! 보고싶다 하정훈 2008.07.24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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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33 일반 용재 독도에~~~~ 조용재 2008.07.24 168
23932 일반 자랑스럽구나 ! 아들 현석아! 강현석 2008.07.24 239
23931 일반 비가 많이 오는데 김경희 김동준 2008.07.24 259
23930 일반 우리아들 화이팅 정재훈 2008.07.24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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