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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 아침은 무척 상쾌 하구나.
민규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가.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마, 민규도 마음이 가볍고 상쾌할거야...
처음 시작할때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성공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지 않니...

사랑하는 아들 민규
이제 이틀밤만 자면 아빠를 만나는구나.
하지만.
민규는 국토종단을 함께한 친구, 누나, 형, 대장님들과 헤어져야 하는구나.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함께 걸으면서 ,
힘든일, 즐거운일, 슬픈일을 서로나누었는데
서울 경복궁에 도착하면 헤어져야 하는겄이
아쉽고, 안타까워 슬퍼질 수 있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국토종단을 시작할때 낮선 친구를 만나 함께하는 기쁨을 배웠다면
이제 이별을 배워야 한다.
헤어진다는겄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헤어진다는겄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기뿌게 헤어질 수 있는겄을 배워야 한다.
헤어진다고 지난 추억과도 헤어지는겄이 아니다.
기억과 추억속에 함께한 대원, 대장님이 있으니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내일부터는 행군하면서
함께한 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미안하다는 인사를하거라.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다짐도 함께
대장님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려라.
그리고
그들에게 민규를 기억할 수 있게 하여라.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나는 할수 있다"는 용기로 떠난 국토종단
"나는 해냈어"라는 기쁨으로 끝날 수 있구나.
모든게 민규의 참을성과 노력과 끈기의 결과라  믿는다.
오늘의 국토종단이 소중한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되고 공부가 되어
앞으로 민규가 살아가면서 힘들때
조금씩 꺼내 쓸 수 있는 보물이기를 아빠는 희망한다.

오늘 민규가 행군중에 보내준 옆서 기쁘게 받았다.
아빠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보물이 하나 더 생겨 행복하다.
추운날씨에 아빠에게 보낼 옆서를 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무지 귀중한 보물이다.
남은 기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해주길 바라다.
오늘밤도 행복한 꿈꾸고....
                                      사랑한다. 아들.

                                                      2007.  01.  18.
                                    사랑하는  아들로부터 보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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