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보고싶은 아들,

이젠 좀 어떠니? 걷는 것이 점점 익숙해졌으면 좋으련만...

엄만 어제 연수에서 돌아왔단다.

와 보니 너의 편지가 와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 경치도 감상할 줄 아는 걸보니 이젠 네가 다 컸나보다.

잃어버린 것은 없니? 네 것을 잘 챙겨서 남은 행군에 불편이 없도록 하구. 요즘 날이 너무 뜨거우니 모자 꼭 쓰고 목에 손수건도 감고 걸어.

그렇게 힘든 일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힘들겠지만 옆에 있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사람은 힘든 일을 겪을 때 그 사람의 진가가 나타나는 것이거든.
아들, 얼마 남았는지에  신경 쓰지 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그 시간은 지나가 있을 거야. 그러니 시간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렴.

오늘은 어느 미지의 곳에 가서 무엇을 볼 수 있을 것인지 상상하며 지도를 그린다는 심정으로 새로운 길, 새로운 곳을 맞이해 보렴.

엄만 집 정리하고 내일부터 출근할 준비하고 있어.

사랑하는 나의 아들,  잘 자고 내일 또 편지 쓸게.

2006.8.6 -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18869 일반 지원아 오늘은 어땠니? 박지원(23대대) 2006.08.06 224
18868 일반 동민아 형이다 박동민형 2006.08.06 201
18867 일반 임진각을 향하여 열심히 걸어가는 승준아 1 2연대 4대대 용승준 2006.08.06 209
18866 일반 언니~~! 이아름 2006.08.06 115
18865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 황수호 2006.08.06 263
18864 일반 사랑하는 내 딸 가람아(5)!!!!!! 어가람 2006.08.06 340
18863 일반 예나야 ! 엄마야~^^;; 예나어머니^^;; 2006.08.06 290
18862 일반 멋진 아들아!! 황재호 2006.08.06 267
18861 일반 우리 돌아왔어. 이아름 2006.08.06 146
18860 일반 유승호~왕이모다 ^^ 3대대 유승호 2006.08.06 255
18859 일반 일요일..한줄기 소나기가 장쾌하게...다봉아~~~ 박다인대대장 2006.08.06 202
18858 일반 승재야!~수고 많구나,,,왕고모다 ^^ 14대대 유승재 2006.08.06 304
» 일반 길고 긴 싸움에서 이기길 바라며... 강영우 2006.08.06 129
18856 일반 신사임당 어머니를 본받아~ 대균 어머니^^;; 2006.08.06 307
18855 일반 오늘도 홧팅한 민호!!! 윤민호 (10대대) 2006.08.06 270
18854 일반 일요일도 열심히 걷고 있을 울 건희!!! 신건희(5대대) 2006.08.06 173
18853 일반 많이 보고 싶구나!!! 이슬비 2006.08.06 171
18852 일반 편지 잘 받았다. 이민영 2006.08.06 145
18851 일반 내친구 경태에게 임경태 2006.08.06 150
18850 일반 - ㅅ-// --언니3333333ㅋ 송지환 2006.08.06 327
Board Pagination Prev 1 ... 1184 1185 1186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119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