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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엄마 이야기부터 해줄께
엄마 14년 전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을 해냈단다.
너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엄만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었지. 옆에 계시던 아빠는 불안 초조 걱정스런 마음으로 빨리 시간을 가길 바랬지. 엄마는 잘 참고 이겨냈단다.
엄마의 완전한 승리였지.
엄마는 그 댓가로 세상의 그 어떤것 보다도 소중한 너를 얻었단다.
엄마가 그렇게 죽을것 처럼 아프고 고통스럽지 안았다면 너의 소중함을 몰랐을지도 모른단다.
너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는것도 그런 큰 역경 속에서 너를 얻었기 때문 일거야.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지금 힘들고 어렵겠지만 승리의 댓가로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을거야.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솟구치는 너의 자신감, 인내심,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 작은것에도 감사 할 줄 아는마음.....
그런 것들이 너의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줄거라 믿는다.

아들아 자랑스런 아들아
힘내라. 잘 해 낼 수 있을거다. 
200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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