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이 괜찮나?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우리 현철이 괜찮나?
어제는 아빠가 시험이 있어서 편지를 못썼다.
좀 바빴거든.........
참 무서운 형아 방금 부산에 갔다.
삼순이 누나랑 같이...........ㅎㅎㅎ
아침에 엄마 과외가셔서 삼순이 누나가 아침 만들어 줬다.
설거지도 했는데 착해보이더라.
난중에 현철이도 부산가면 한번 만나봐.
맛난거 되게 잘사줄것 같더라....
어제 비맞으면서 걸었을텐데 힘들지 않았나?
발은 괜찮나?
저 사진이 맞나 모르겠다.
너무 멀리서 찍혀서 .....우의가 아빠가 사준 색깔이라...
다른친구들은 전부 고동색인데 너만 다른색이잖어.
하여간 비맞으며 걸었으니 발이 많이 부었겠다.
맛사지 잘해주고 항상 말했듣이 젖은 양말싣지 말고 뽕송뽕하게 말려서
싣어야 한다.
좋은 친구와 형님들 많이 사귀었나?
단체생활에 이젠 좀 익숙해졌겠지?
너만 생각하지말고 너로인해 주위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맞은 책임은
확실하게 마무리 하도록 해라.
오늘도 , 아니 지금도 열심히 걷고 있겠지?
힘내고 힘차게 즐겁게 씩씩하게 걸어라.
아무리 힘들어도 재밌다고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 되는거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것 아주 중요한거야.
힘내.
두다리 많이 힘들어 하니까 자주 맛사지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