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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아
오늘은 많이 걸었겠구나..
지금은 시카고 점심시간이 막 지났다.
현종이는 한참 꿀맛같은 잠을 자고 있겠네.........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취하는 휴식만큼 좋은것은 없단다. 휴식이 더 달콤해 지려면 휴식의 기회가 오기전에 더욱 더 힘들게, 열심히 일을해야 하지.

집에서 편히 있을때 느끼지 못했던 물 한모금의 소중함, 또 단 몇분간의 휴식의 달콤함, 그리고 항상 곁에서 널 돌봐 주시던 부모님의 사랑, 가끔씩은 토닥거리기도 했을 누나의 사랑,,,,,,,지금쯤 절실히 느끼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호랭이 선생님도 보고 싶을지도 모르고..ㅋㅋㅋ
좋은 추억, 가슴에 대문짝만하게 새기고 오거라. 한 순간 한 순간 네게 드는 생각을 잘 기록해 두거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 될것이다.

선생님도 현종이를 응원하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다. 진심으로 현종이가 대견스럽고, 나도 한번 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여기있는 연정이 누나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나중에 선배로서 조언도 좀 해주고 하면 좋겠다.

현종이가 자랑스러운 호랭이 쌤이
점심먹고 들어와서 잠시 달콤한 휴식시간에.....
여기는 아직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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