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민수는 어떤 모습으로 걷고 있을까? ㅎㅎ 첫번째처럼 신나게? 아니면 넘치는 힘으로 두번째 처럼? 아니면 그냥 앞으로는 나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만 폴짝 폴짝? 아니면 마지막 그림처럼 울면서?ㅎㅎ
엄마는 울 민수가 첫번째 그림처럼 지금의 국토대장정을 임했으면 좋겠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했듯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중의 성취감을 생각하면서 기쁘게 했으면 좋겠구나...
오늘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다행이도 날씨가 아주 덥지 않았다고 하니 엄마의 마음이 한결 가볍구나...
걱정하며 지냈던 날들이 벌써 울 민수를 만날날을 삼일로 앞당겨 주었구나... 너무 너무 보고싶어 눈이 짓물렀다 엄마가... 울 민수도 그랬을까?
5일을 견디다니 ... 울민수 정말 대견하다... 월요일날 울 민수 보면 엎어줄까? 네가 간다고는 했지만 과연 잘 견디고 해 낼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반을 훌쩍 넘어선 5일째가 지났구나...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 믿음직 스럽다.
민수야!!!!!!!!!!!!!! 조금만 더 힘내자 이제 정말로 니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아주 특별한 기쁨을 느낄수 있는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한번 화이팅~~~~~~~하고 이 악물자~~~~~~~~~~ 고지가 바로 앞에 있다~~~~~~알았지??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기도하며...
널 너무 너무 보고싶어하고 사랑하는 엄마가...
ps: 시합에서 3등을 했더구나 ... 맛나는 음료와 쵸코파이 정말 좋았겠다...축하한다...그 시합한다고 힘 다 뺀건 아니겠지? 항상 건강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