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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택아 오늘도 잘 견디어 냈구나

네가 제주도를 출발한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8월 3일

내일이면 8월 4일이란다

내일이 오는 오늘도 오늘처럼만 용기를 내거라

아빠 엄마는 너를 보내고 안쓰러워 휴가도 취소 하셨단다

이것이 가족이요 가정이란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요 싹이다 너 공민택 박사는 책을 많이

읽어서 잘 알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힘든 체험을

겸비하면 누가 무어리라 해도 틀림없는 너의 세상이

될 것이다 누가 너의 힘들고 어려운 고통을 대신해

주지는 못한단다 이제 몇일후면 서울에 입성한다

그때가 바로 내일이면 오는 오늘이란다

너를 좋아하는 대전의 할머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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