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다

평규,여규
굉장히덥구나 행군하는데 어려움이 많겠지 아빠곁을 떠나니 기분이 어때
솔직히 말해서 아빠가 이번에 약간 무리를 한것같애 너희들이 해낼수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않지만 지금의 날씨가 걱정이 되는구나 그리고 너희들이
보고싶어 집은 너무조용하다못해 적막감까지 드는구나 엄마는 너희들이 없어도
부지런히 청소를 하고있고 너희들이 오면약간 달라진 집안배치를 볼것이다
그리고 에어콘을 샀다 너희들이 없어서 별로 사용하지도않는다
평규는 약간 살이 찐것같다 여규도 변함없이 잘지낼줄안다 너무잘난체하지말고
그리고 여규는 내년부터는 가지말고 평규는 횡단한번더하고
이번국토종단 너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것같구나
돌아오는 일요일 아빠가 경복궁에서 씩씩한 구리빛얼굴을 볼수있을것같구나
항상최선을 다하고 일요일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