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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문기야~!
엄마는 요새 우리 아들의 모습을 한번 더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또 컴퓨터 앞에 앉아 있구나...그런데 우리아들이 안보이네?
5대대 사진이 안올라와 있더구나... 우리 아들의 의젓한 모습을 내일이면 볼 수 있을까? 엄마는 우리 아들 생각하면 자꾸만 가슴이 애인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얼마나 더울까?
이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너무 걱정이 된다.
이제 일주일 남았구나... 그때까지 건강하게 아픈곳 없이 엄마 만나야 한다...
엄마... 우리 아들 사진보고 울면 어떻하지? 이렇게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픈데... 그렇지만 엄마는 우리 아들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
지금은 힘들고 고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우리 문기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믿거름이 되리라....
문기도,엄마도,수빈이도,아빠도,서로 많이 보고싶고 가슴아프지만 조금만 참자
자랑스런 우리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엄마는 오늘도 내일도 우리 아들의 소식을 기다릴련다.
사랑스런 우리아들~!!! 여지껏 했던것처럼 조금만 더 힘내고 씩씩한 모습으로 엄마 만나자. 문기야~~~!!!
우리 아들이 엄마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엄마...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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